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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사무실에 출근해서 업무에 서서히 몰두해가고 있을 무렵, 옆 팀에서 부장님의 호통소리가 들려왔어요. "김대리! 도대체 벌써 몇 번 째야?!" 무슨 일인가 하고 옆자리 동료에게 물어보니, 첫 출근일부터 지각을 해서 모두를 놀라게했던 김대리님이 잦은 지각으로 부장님께 혼나고 계시는 것이더군요. 부장님께서는 근태를 업무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시거든요. 얼굴이 뻘개진 김대리님은 땀을 뻘뻘흘리면서 자리에 앉으셨구요, 그렇게 오전소동은 일단락 되었답니다.
점심시간, 지각을 만회하시려는 듯 식사도 잊고 업무에 빠져계신 김대리님께 살짝 커피를 가져다드렸답니다. "하이현 고마워요" 수더분한 웃음을 지으시는 김대리님을 보니 '아.. 지각만 안 하셔도 부장님께 이쁨 받으실텐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답니다. "학교 다닐 때 부터 줄곧 그랬어. 지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고" 김대리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대리님께는 지각이 습관이 되어버리신 것 같았어요. 음.. 어떻게 하면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저 하이현이 그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습관이란 무엇일까
습관은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목적이 만든 무의식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결과가 있는 행동이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행해지다가 반복되고 익숙해짐으로써 무의식적으로도 계속되는 일정한 패턴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간다고 하면, 아무리 졸립더라도 남성은 서서, 여성은 앉아서 볼일을 보는 것은 변함없는데요, 이러한 행동은 일종의 무의식으로 보이게되지만 처음부터 습득된 것은 아니었답니다. 수없이 반복된 결과, 즉 생활 속에서 만들어진 일종의 습관인 것이지요. 아이가 기고, 서고, 일어서는 일련의 과정도 반복을 통해 만들어진 습관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목적에 따른 결과물이 있게 마련이라고 합니다. 길을 걸을 때에는 '목적'이 있어서 걷는 것이고, 식사를 하는 것은 '배고픔 면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구요. 이렇게 목적이 있는 행동을 하는 기능을 수행 능력 (executive function) 이라고 합니다. 즉, 습관이란 무의식적인 수행능력의 발현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이지요.^^
나쁜 습관을 바로잡는 방법
일반적으로 좋은 습관 vs 나쁜 습관으로 이분법적으로 습관을 나누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늦잠자는 습관, 해야 할 일을 제 시간에 하지 않는 습관을 생각한다면, '늦잠을 자야지!' '해야 할 일을 미뤄야지!'이렇게 목적을 가지고 하는 행동으로 볼 수 없으므로 '나쁜습관'으로 정의내리는 것은 어렵답니다.
대신 본래 하고자 했던 목적과 행동이 제대로 깔끔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아야 해요. 김대리님의 잦은 지각습관을 생각한다면, 김대리님이 정시에 출근하기 위해 주변을 챙기는 여러가지 행동들,식사, 의상준비, 준비물 챙기기 등의 행동들이 제대로 습득되지 않은 것의 복합적인 산물이라는 것이지요.
간단히 말하면, 나쁜 습관이란 '습관다운 행동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생각하는 '습관다운 행동'을 보다 더 많이 습득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요.
건강을 지키는 습관의 법칙
생체적 리듬은 뇌하수체라는 기관에서 주로 관여한다고 하는데요, 이 리듬에 의해서 신체의 수면, 각성 주기, 호르몬의 변화, 신체 온도등이 조절되고 있습니다. 생체 리듬이 깨지게 되면 신체 온도 조절 실패, 숙면 부족으로 인해 주변상황에 대한 적응력이 감소하면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잃게 된답니다. 따라서 일정한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흡연이나 음주의 유무, 스트레스와 휴식 등을 대하는 방식) 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생활 속 좋지않은 생활습관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우리 몸에서 질환이 발생하기가 쉽답니다. 과거에는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례가 많았지만, 현대인의 병은 대부분 생활습관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이른바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 같은 병들은 처음에는 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점차 진행되면서 다른 병과 합병이 되면서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의하여야 해요. 일정한 생체리듬을 가지기 위해서는 취침, 기상, 식사, 청소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답니다.
<출처 : Flicker by JD Hancock>
습관의 힘에 대해서 김대리님께 위와 같이 설명해드렸더니, 눈이 휘둥그레 지면서 연신 '고마워'를 연발하면서 제 손을 잡고 흔드셨습니다. '아... 아파요 대리님..' 본인이 그냥 구제불능이 아닐까... 낙담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생활습관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하셨어요. 한 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변화된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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