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직장은 이제 옛말? 긱 워커에 대해 알아보아요!

MZ 세대들의 일하는 방식도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이제 그만! 한 곳에 메여있지 않는 근무 방식을 추구하거나 기존 직업 외 또 따른 부수입 창출을 위해 새롭게 떠오르는 일자리 형태, 긱 워커에 대해 알아보아요.

 

 

 

 

'긱 워커(Gig Worker)'는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진행하는 근로자를 이르는 신조어입니다. 주로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 단기 계약을 맺고 초단기 노동을 제공하는 근로자들을 말하는데요.

 

'긱(Gig)'은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그때그때 섭외해 단기 공연 계약을 맺어 공연했던 모습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최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유경제가 확산되면서, 필요에 따라 임시로 계약을 맺은 후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를 뜻하는 긱 이코노미라는 개념이 시작되었고 그 개념이 확대되어 긱 워커가 탄생한 것이죠.

 

 

 

 

그렇다면, 긱 워커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1️⃣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비교적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긱 워커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한 공유경제 활성화에 따라 생겨난 근로 형태로 지금과 같이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고, 비대면 업무로 가능한 일자리가 증가해 비교적 쉽게 일을 구할 수 있습니다.

2️⃣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일할 수 있다.

MZ 세대가 사회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변한 추세 중 하나가, 워라밸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인데요. 긱 워커는 내가 일하고 싶은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선택적으로 노동을 취할 수 있죠.

3️⃣ 초기 투자 자본이 필요가 없고,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개인사업자를 내지 않아도, 플랫폼 내에서 내가 지닌 재능으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긱 워커가 자리 잡고 있는 추세입니다.

 

 

 

 

긱 워커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우선 긱 워커는 안정적인 일자리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고용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 고용된 '소속이 없는' 근로자로 사회안전망으로부터 보호받기 어려워 오롯이 모든 것을 본인이 책임져야 하죠.

 

또한, 단순히 플랫폼에 의지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을 지속적으로 구해 일정한 소득을 계속해서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을 받기 어렵습니다.

 

 

 

 

경제환경의 변화와 단기 근로를 선호하는 MZ 세대들의 성향으로, 앞으로도 긱 워커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긱 이코노미가 확산되면서 긱 워커의 근로 형태는 더욱 증가할 추세이고, 이에 발맞춰 다양한 금융 시스템과 초단기 근로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서울시에서는 긱 워커 근로자들을 위한 보호 인프라로서 긱 워커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죠. 또한, 기존 은행 시스템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디지털 플랫폼 근로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 상품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 트렌드, 긱 워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꾸준히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오랫동안 꾸준하게 돈을 번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근로 형태인 긱 워커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중 어떠한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충분히 생각해보신 후 도전해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