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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찾아오면 계절과 기후의 변화로 인해 우리 몸의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시적인 수면 장애를 넘어서 꾸준하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불면증의 경우 실제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질환에 해당하는데요.
오늘 불면증의 증상부터 원인, 그리고 불면증을 극복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1 불면증이란?
불면증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것만을 생각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 불면증의 경우에는 잠을 자더라도 쉽게 깨거나 잦은 꿈을 꾸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불면이란 단순히 잠에 들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숙면에 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는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했는데요. 2015년 45만 6124명이던 환자 수는 2019년 63만 7328명으로, 약 40% 증가했습니다. 이중 40대 환자의 진료비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요. 20.2%를 차지하면서 약 139억 원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02 불면증의 증상은?
불면증은 잠에 들지 못하는 불면증과 숙면에 들지 못하는 증상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두 증상 모두 다음 날 주간 졸음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며 장기간 지속 시 만성피로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만성피로감이 무기력증으로 이어져 몸의 전반적인 순환에 악영향을 주기도 하는데요. 정신적으로 다소 우울감을 느끼게 되고, 육체적인 불편함을 동반되게 됩니다.
또한 성격이 예민해지게 되고 불안감을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것 역시 불면증의 증상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대부분은 불면증을 같이 겪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장기간 지속되는 불면증은 우울증 초기 증상에 해당하기도 한다고 하니 불면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치료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3 불면증의 원인은?
① 내적인 원인
불안, 우울, 강박 신경장애와 같이 주변 환경이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한 것들입니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도 내적인 원인이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천식, 심장질환, 폐질환, 두통, 뇌혈행장애성 질환 등이 있는데 이런 기저 질환은 불면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기관지와 관련된 질환의 경우 숙면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에 잠을 자더라도 숙면에 들지 못해 계속해서 피곤한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②외적인 요인
음식이나 약물과 같이 먹는 것과 수면을 취하는 주변 환경이 대표적으로 손꼽힙니다.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음식의 경우 자연스럽게 잠에 들지 못하게 방해를 하기 때문에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제나 혈압 상승제와 같은 약물의 섭취도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불면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04 불면증 극복하는 법
① 의학적인 방법
수면유도제나 수면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면유도제의 경우에는 의사의 별도 처방 없이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하여 수면에 들 수 있게 하는 형태입니다. 수면제는 이와 달리 다소 약의 성분이 강하고 자칫 위험할 수 있어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처방받아 복용해야만 합니다.
② 카페인 섭취 자제하기
만약 본인이 카페인에 유난히 민감하다면 카페인 음료 자체를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카페인이 든 음료 대신 캐모마일, 라벤더 등의 허브차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③ 환경적인 변화
환경적으로는 침실에 가급적 TV나 PC 모니터를 두지 않아야 합니다. 조명은 가급적 어둡게 하며 필요하다면 암막 커튼을 설치해 방음은 물론 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 협탁에 조명을 두는 분들이 있는데 이 역시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은 자신의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생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초기 우울증 증상의 하나이기도 한 만큼 가급적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낮에는 태양광을 받으며 일광욕을 해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소개한 불면증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제 편안한 밤을 맞이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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