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라이프]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진다면? 에어컨 누수의 4가지 원인별 해결법!

 

 

요즘 원룸에는 옵션으로 에어컨이 포함되는 경우가 꽤 많아요. 그런데 벽걸이 에어컨을 사용하다 보면 종종 에어컨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에어컨에서 누수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에어컨 누수의 4가지 원인과 대처법을 알려 드릴게요!

 

 

 

 

에어컨의 수평이 맞지 않을 때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수평이 맞지 않을 때 물이 역류할 수 있는데요. 에어컨 냉각수가 원래 빠져야 하는 구멍으로 제대로 빠지지 못하고 벽을 타고 흐르거나 에어컨 내부에 고이기도 합니다. 또, 냉매인 가스가 새면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처음 설치할 때는 꼭 수평이 맞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스마트폰 수평계 앱을 이용해 간단하게 에어컨의 수평을 확인할 수 있어요. 만약 에어컨 거치대를 수평으로 설치했는데도 물이 샌다면 에어컨이 거치대에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게 원인일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에어컨의 냉매가 부족할 때

 

에어컨 속 냉매가 부족하면 내부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해요. 냉각핀이 축축하거나 얼음이 얼고, 송풍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면 냉매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에어컨 냉매가 부족한지 아닌지는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답니다. 에어컨 실외기를 작동시킨 후 실외기 밸브에 성에가 끼는지 확인해 보면 되는데요. 만약 성에가 하얗게 낀다면 냉매가 부족하다는 뜻이죠. 특히 냉매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에어컨을 틀어도 뜨겁거나 미지근한 바람만 나오기 때문에 더 문제인데요. 만약 그 상태로 계속 에어컨을 가동하면 고장이 날 수 있으니 꼭 업체를 불러 점검해야 한답니다.

 

 

 

에어컨 물받이가 막혔을 때

 

에어컨의 냉방 과정에서 물이 생기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그래서 에어컨 내부에는 배수를 위한 장치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데요. 만약 물이 샌다면 물받이로 이어지는 배관이 막혔기 때문일 수 있어요. 만약 물받이 쪽이 약간 막힌 거라면 직접 분해한 후 고압의 물을 분사하거나 막대기 등으로 막힌 부분을 가볍게 밀어내어 해결할 수 있답니다. 에어컨 내부를 자주 청소해 주면 물받이가 막히는 일을 예방할 수 있고, 필터가 깨끗해지면서 공기의 질도 좋아지니 꼭 자주 청소해 주세요!

 

 

 

배관이 꼬였거나 막혔을 때

 

배수하는 배관이 꼬여서 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물이 역류하면서 에어컨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때는 꼬인 배관이 바르게 펴지도록 모양을 다시 잡아주면 문제가 해결된답니다. 비슷하게 배관 깊숙한 곳에서 먼지 등으로 인한 막힘이 발생했을 때도 똑같아요. 이때는 배관이 막힌 게 원인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에어컨을 꺼둔 상태에서 배관에 공기를 강하게 물어넣어 보는 방법이 있어요. 이물질이 내부에 있다면 공기압력 펌프 등을 사용해 반대로 이물질을 당겨와 꺼내거나, 에어컨 세정제를 배관에 부어 이물질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이 있어요.

 

오늘은 벽걸이 에어컨에서 물이 샐 때 대처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렸어요. 여름철 자취방에서 시원한 하루를 보내려면 에어컨은 필수! 혹시 에어컨에서 누수가 일어난다면 꼭 오늘 알려드린 4가지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