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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방광염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방광염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지만, 방치할 경우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방광염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방광염이란?
방광염이란 방광 점막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균 번식이 왕성해져 방광염이 증가할 수 있으며 신체 구조상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이 잦습니다.
방광염이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여성은 남성보다 항문과 요도의 길이가 짧아 장내 세균이 침범하는 해부학적 특징 때문입니다. 또, 여성의 몸은 질을 중심으로 항문과 요도 입구가 가까이 있어 대변에 있는 장내 세균들이 배변 후 요도 입구 주변으로 퍼지기 쉽습니다.
02. 방광염 원인
① 감염 :요도를 통해 방광 내로 퍼져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항문과 요도가 가까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② 호르몬 결핍 : 여성은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이 결핍되어 요도와 방광 내층은 얇아지게 됩니다. 이때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③ 기계적 손상 : 꽉 끼는 바지를 입으면 요도에 상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④ 화학적 자극 : 비누나 바디워시에 있는 화학 물질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03. 방광염 증상
①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② 소변을 마쳐도 덜 본 것 같은 잔뇨감
③ 갑자기 소변을 보고 싶어 지며 참기 힘든 절박뇨
④ 피가 소변에 섞여 나오는 혈뇨
⑤ 악취를 동반한 혼탁뇨
04. 방광염 예방법
① 개인위생 관리
방광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항문 주변의 대장균입니다. 따라서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② 꽉 조이는 옷 피하기
여름철에 방광염이 늘어나는 이유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날씨 때문입니다.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면으로 만든 속옷을 착용해 미연에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③ 물 많이 마시기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방광 내 세균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④ 화장실 참지 않기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이 들 때 참으면 방광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땀 분비량의 변화, 음료 섭취 증가로 방광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광염 예방법을 기억해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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