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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스마트폰의 공급으로 인해 정보의 확산이 매우 빠른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 모습에 동반되고 있는 비트코인이나 주식 열풍 역시 우리에게는 익숙해진 풍경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변화되는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하나의 공통된 증후군을 경험했는데요. 바로 포모(FOMO) 증후군입니다.
01. 포모(FOMO) 증후군이란?
포모(FOMO) 증후군은 ‘Fear Of Missing Out’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단어로, 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을 뜻합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포모 증후군’의 대체어로 ‘소외 불안 증후군’을 선정했습니다.
본래 포모(FOMO) 증후군이란 제품의 공급량을 줄여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이는 우리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케팅으로, ‘한정 수량’, ‘매진 임박’ 등이 예시입니다.
포모(FOMO) 증후군은 마케팅에 국한되어 사용되던 것과 달리 소셜미디어의 빠른 확산으로 그 의미가 변화되었습니다. 포모(FOMO) 증후군은 마케팅을 넘어 SNS를 이용하는 현대인에게 종종 나타나는 병리 증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최근 주식이나 코인 열풍에 합류하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자주 나타나는데요. SNS나 미디어, 또는 입소문을 통해 누군가 주식·코인으로 수십 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는 소문을 들은 후, ‘더 늦으면 나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무리해서 투자에 뛰어들게 됩니다. 초보 투자자들이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없는 돈을 긁어모아 투자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투자 역시 이 같은 심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02. 포모(FOMO) 증후군의 예방과 개선
포모(FOMO)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올바른 투자 습관을 갖기 위한 본인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중독성과 조바심을 떨쳐내고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초보 투자자라면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기보다 주식 시장과 종목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이해가 선행돼야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SNS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 시간을 정해두는 것처럼 시간을 정해두고 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창시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포모(FOMO) 증후군과 반대 개념으로 조모(JOMO), 즉 ‘Joy Of Missing Out(잃는 혹은 놓치는 즐거움)’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요. 쉽게 표현하면 비트코인으로 연일 이슈가 터지는 것과 달리 비트코인에 관심을 주지 않으며 손실을 볼 상황을 피하는 것의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꼭 유행에 몸을 싣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하고 조급한 심리에서 한 걸음 떨어져 나만의 신념으로 인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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