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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튼튼한 건강
장마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건강질환!
2020. 7. 6. 10:00


끈적끈적 습기 가득한 장마철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내려 더위가 살짝 꺾이긴 했지만, 장마로 인해 높아진 습도는 불쾌지수도 높이고 여러 가지 건강 적신호가 오기도 쉬운데요~


다양한 전염병과 피부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관절염 등 평소에 가지고 있던 만성질환과 불면증이나 우울증이 악화될 수 있기도 하죠. 

오늘은 장마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건강질환과 예방법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피부가 짓무르기 쉽고, 곰팡이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무좀에 걸리기도 쉬워요.


무좀


장마철 비로 인해 신발이 자주 젖게 되는데요~ 축축한 신발을 계속 신고 있으면 온도와 습도가 높아 곰팡이 균이 왕성하게 번식할 수 있어요. 꼭 젖은 신발이 아니더라도 하루 종일 꽉 맞는 구두를 신고 일하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쉬워요. 피부가 밀폐되어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죠.


>> 이렇게 예방해보세요!

  

우선 곰팡이균이 번식할 수 없도록 뽀송뽀송한 신발과 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장마철에는 젖은 신발 대신 갈아 신을 수 있는 슬리퍼와 양말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아요~


여건이 안 된다면 젖은 신발은 꼭 최대한 말려서 신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참고로 신문지를 구겨서 젖은 신발 안에 넣어두면 습기를 잡아주고 모양이 뒤틀리지 않게 고정해줄 수 있답니다. 또 탈취제와 습기제거제 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신발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죠.


젖었던 발도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주고, 가능하다면 깨끗하게 씻어주면 좋아요. 또 가급적 발에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요.




완선


장마철에는 사타구니가 가렵고 홍반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단순 피부 습진이 아니라 발 무좀이 일으키는 곰팡이 균에 감염되어 완선이 발생한 것일 수 있어요.


피부 습진인줄 알고 스테로이드제가 함유된 연고를 바르다 보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요. 완선을 방치하는 경우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져 허벅지, 엉덩이 등으로 번질 수 있고 피부가 검게 착색되기도 한답니다. 간단한 검사를 통해 완선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 이렇게 예방해보세요!


무좀과 마찬가지로 곰팡이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사타구니에 통풍이 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해주세요.


샤워 후에는 물기를 뽀송뽀송하게 말려주시고,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고 물과 음식이 오염되기 쉽죠~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세균이 우리 몸에서 증식하면서 식중독과 노로바이러스, 장티푸스 등과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수인성 전염병은 배설을 통해 우리 몸에서 배출된 후에도 주변의 물을 다시 오염시키는데요.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죠.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하면 통과 설사,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심한 탈수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집단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해요.


>> 이렇게 예방해보세요!


수인성 전염병은 음식과 물이 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섭취 전 충분히 가열하여 바이러스를 제거해주시고, 조리 기구는 표백제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사용 전 후에 소독해주세요. 또한 바이러스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반드시 적정온도에 음식과 물을 보관해주시고요!


뿐만 아니라, 수인성 전염병은 손을 통해서도 세균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수칙도 철저하게 지켜주어야 하는데요~ 손을 자주 씻고,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음식 조리를 피해주세요.



장마철에는 쏟아지는 비 덕분에 여름 평균 기온보다는 서늘해지죠~ 그러나 평소보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혈압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평소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기온 변화를 통해 뇌출혈과 뇌경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 이렇게 예방해보세요!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가벼운 겉옷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이면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높은 식단 보다는 저염식과 저지방 중심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비오는 날이나, 흐린날 유난히 손목이나 무릎이 쑤시거나 통증이 느껴지시는 분들이 있죠! 비가 오려고 날이 저기압 상태가 되면, 관절이 평소의 압력을 유지하려고 일시적으로 내부를 팽창시키게 되는데요~ 이 때 관절에 물이 차면서 붓거나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평소 관절염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 통증 정도가 더 심해질 수 있죠.


>> 이렇게 예방해보세요!


우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해주시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 온찜질도 함께 해주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예방 및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장마철에는 부족한 일조량과 습하고 불쾌한 날씨가 계속되어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기기 쉬운데요! 행복감과 관련된 세로토닌의 분비량은 줄고, 수면과 관련된 멜라토닌의 분비량은 늘게 된답니다. 결과적으로 신체리듬이 깨져 불면증과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죠.


장마철에 생기는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여요. 식욕이 증가하고 잠도 많이 자게 되죠. 또 남성보단 여성에게 비교적 나타나기 쉬운데, 월경과 출산 그리고 갱년기 등으로 인해 많은 호르몬 변화를 겪기 때문이랍니다.


>> 이렇게 예방해보세요!


장마철 불면증과 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족한 일조량을 채워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하루 종일 흐린 날씨 때문에 햇볕을 쬐기 어렵다면, 실내조명을 밝게 틀어 빛의 양을 늘려보는 것도 대안이랍니다. 비타민D를 섭취해주는 것도 좋고요!


또 간단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무기력감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일상생활을 방해할 만큼의 증상을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세요.



지금까지 장마철 특히 주의해야 하는 건강질환과 예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 참고하시어, 장마철 건강을 지켜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