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기침! 기관지 확장증 증상과 예방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하여 ‘기관지 확장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60대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30.1%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 중 85%를 차지한다고 나타났습니다. 

중 · 노년층은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반복적인 호흡기 질환 발병으로 인해 기관지 확장증으로 이환될 위험이 증가하는데요. 오늘은 기관지 확장증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관지 확장증은 폐나 기관지의 염증에 의해 기관지의 근육층과 탄력층이 파괴되어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기관지 확장증의 원인은 대부분 기관지 감염인데요~ 기관지 감염으로 인해 기관지의 벽이 손상되고 점막의 방어기전이 깨지면서 기관지가 확장되는 것이죠!

기관지가 확장된 형태는 낭성(saccular)과 원주상(cylinderic)으로 구별되는데요. 이러한 모양으로 변화된 기관지에 점액과 농양이 고이게 되어 감염은 더욱 진행되고 기관지는 점차 확장된답니다.

기관지의 정상 구조가 파괴되어 버리면 정상적인 기관지의 기능을 다할 수 없게 되며,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기관지 확장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농이 섞인 다량의 화농성 가래가 동반되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기침을 하는 것입니다. 

기침의 특성은 발작적이고 자세를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기침을 자극하게 되며, 농양이 고이기 때문에 발열, 피로, 체중감소, 식욕부진이 나타납니다.

또한 기관지 확장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고 폐 전체에 광범위하게 침범하면, 저산소증으로 인한 청색증, 호흡곤란, 곤봉 모양의 손가락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다량의 가래와 기침을 동반하는 증상과 함께 호흡기계 정밀 검사를 통해 기관지 확장증을 진단하는데요. 흉부 X-ray 검사, 폐기능 검사, 흉부 CT, 기관지 내시경, 객담검사, 혈액검사 등을 이용합니다.

확장된 기관지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기관지 확장증은 완치가 어렵습니다. 고여있는 가래를 효과적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보호자는 등을 두드려주어 가래가 효과적으로 배출되도록 흉부 물리요법을 적용하는데요~ 발생한 가래를 자주 뱉어내서 고여있는 가래의 양을 줄입니다.

가래 검사를 통해 원인을 일으키는 균에 맞는 항생제(기도 확장제, 거담제 등)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죠.

기관지 확장증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관지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며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접종합니다.

2. 손 씻기, 양치질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높입니다.

3. 흡연을 삼가고 미세 먼지가 있는 경우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기도를 자극하는 물질을 피합니다.

지금까지 기관지 확장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겨울은 기관지 확장증의 주 원인인 기관지 감염 질환의 발생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시어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