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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쳤다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아침마다 허리와 엉덩이가 뻣뻣하고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으신가요? 만약 이러한 증상이 오후에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면! 허리디스크나 만성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강직성 척추염일 수 있어요.
강직성 척추염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데요.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염증성 관절질환으로, 면역 세포가 척추관절을 공격해 척추관절에 염증이 반복되면서 척추 마디가 굳어지게 된답니다.
보통 10대~30대의 젊은 나이에 나타날 수 있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2배 이상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해요. 10대 때는 요통보다는 무릎이나 발목 등 하지에 말초관절염이나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20대 이후부터는 척추 통증 증상이 주로 나타난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대표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새벽이나 밤중 또는 자고 일어난 직후에 엉덩이나 허리 통증이 심하고, 오후에 어느 정도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고 나면 증상과 통증이 나아지기도 하는데요~ 이런 특징 때문에 피곤하거나 근육통 때문이라고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요.
강직성 척추염이 진행될 수록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와 척추 사이 관절에도 변형이 와서 허리와 목을 움직이기 매우 힘들어질 수 있어요. 또한 가슴이 잘 확장되지 않아 호흡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죠.
또한,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30~40% 정도는 포도막염과 같은 안과 질환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답니다. 피부에 건선이 생기거나, 염증성 대장염 등도 동반되기도 해요.
강직성 척추염이 척추 강직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척추가 강직되기 전에 병원을 받아 치료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위의 증상들이 3개월 동안 계속된다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어요. 다만, HLA-B27(human leukocyte antigen B27)이라는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
더불어,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세균 감염, 외상, 과로 등 다양한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척추의 강직은 일생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는데요~ 따라서 꾸준한 약물치료와 운동을 통해 완치보다 불편한 증상과 통증을 완화해주는 치료가 진행된답니다.
① 약물요법
먼저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를 사용하게 되며,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생물학적 제제인 TNF 차단제 주사를 통해 치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어요.
② 운동요법
운동을 통해 관절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유지시키고, 근력을 강화시켜 관절을 안정되게 해주는 것인데요. 되도록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고, 관절에 큰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수영 같은 운동을 함께 병행해주면 좋아요.
③ 생활습관요법
흡연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평상시에도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모니터 등을 눈높이에 맞추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해요.
지금까지 디스크나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쉬운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강직성 척추염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 또는 진행 속도를 충분히 늦출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죠!
따라서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 참고하시고, 해당 질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꼭 병원에 방문하여 조기치료를 받고 척추 건강을 지켜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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