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삼매] 완벽하지 않은 것이 아름답다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오늘 독서삼매에서 소개해드릴 도서는 편안하고 따뜻한 소통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또 그 속에서 현대해상 직원들은 무엇을 느꼈는지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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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어도 온전하게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자애, 관계, 공감, 용기, 가족, 치유, 본성, 수용 총 8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 나아가 이 세상을 향한 온전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우리 안의 완벽하지 못한 부분뿐만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자비한 시선도 함께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부족한 자신을 탓하거나, 다른 사람 눈치만 보다 내면의 소리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해 괴로운 분들, 좌절을 겪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 나를 돌아보고 싶은 분들께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차가운 겨울밤 따뜻한 등불 같은 위로와 격려의 빛을 전해주는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길 바라며, 이달의 우수 독후감 2편을 소개합니다.

너의 존재만으로도 이미 충분해

수능시험 이후 죄인인 양 자기 방에 갇혀 숨죽여 있는 딸을 본다. 그래도 작은 가슴으로 절망감과 슬픔을 고스란히 안고 버텨주는 것만으로 대견하다. 수능 결과가 나오는 날, 결과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혜민 스님의 가르침으로 딸에게 문자를 보냈다. “친구들이랑 스트레스 풀어, 아빠는 너의 존재만으로도 이미 충분해.” 물론 대답은 없었지만, 그날 이후의 태도를 봐서는 나의 마음이 조금은 전달된 듯하다. 우리는 이미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랑받을 만하다. 세상이 요구하는 것을 잘했을 때만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이미 그전부터 소중한 존재이다.

이 책에서 인용한 박찬호 선수의 이야기가 와 닿는다. 슬럼프에 빠졌든 그렇지 않든, 사람들이 야유를 보내든 그렇지 않든,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타자에게 공 하나를 던지는 것이다. 물론 잘 던진 공 하나가 슬럼프로부터 나를 벗어나게 하지는 못하지만 그 공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지금 당면한 장기보험의 어려움도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업무 하나하나를 착실히 하면 새벽이 찾아오듯 어둠은 자연히 걷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가 힘든 까닭은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힘들어하는 나를 저항하지 말고 괜찮다, 괜찮다, 오늘 그냥 허락해보세요.”

- 현대해상 박차장

* 박차장이 추천하는 책: <마지막 무관생도들> 이원규 저 / 푸른사상출판사

“대한제국 마지막 무관생도들의 각자 다른 삶을 통해 잊혀진 역사의 진실과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책.”

完…

완판, 완전, 완벽, 완성 그리고 완생….

우리는 어쩌면 ‘完’이라는 글자에 묶여 ‘完’이라는 글자를 完성하기 위해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혜민 스님의 이 책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무책임함이 아니라, 완벽 하고자 했으나 완벽하지 못해 슬퍼하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합니다. 무한한 우주에 완벽한 법칙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아는 최대치가 완벽이라 착각하며 나와 우리, 그리고 그들이 완벽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타인을 좀 더 이해하고 노력할 수 있다.’는 스님의 말씀처럼 완벽하지 못함에 고마워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한 해를 정리하며, 완벽하지 않은 고객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현대해상 서주임

* 서주임이 추천하는 책: <GRIT> 안젤라 더크워스 저 / 비즈니스북스

“그릿(Grit)이라 부르는 열정과 끈기의 조합이 성공의 결정요소임을 전하는 책.”

현대해상 직원들의 우수 독후감 재미있게 읽어 보셨나요? 고된 일상 속에서 따뜻함을 잃어가는 많은 현대인들. 오늘은 잠시 시간을 내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또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