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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튼튼한 건강
잦은 술자리, 알코올성 간질환 주의하기
2016. 11. 25.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어느덧 한해도 저물고 있는데요. 올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다가오면 회식, 동창회, 친목회까지 피하기 어려운 각종 모임이 늘어나죠. 이런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술! 오늘은 연이은 송년회로 간이 쉴 틈 없는 이때 특히 주의해야 할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이란?


알코올성 간질환은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으로 무증상 단순 지방간에서부터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변을 말합니다. 과도한 알코올은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하고 간세포를 손상시키게 되는데,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간세포가 재생될 시간이 없고 체내의 영양 부족 상태를 초래하여 간질환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장기간 술을 계속해서 마시게 되면 일부 사람에게는 급격한 간 기능 장애를 보이는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반응을 동반하는 알코올성 간염은 발열, 황달, 복통 등 심한 간 기능 장애를 가져옵니다. 이런 경우 술을 끊으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절주나 금주를 하지 않고 계속 술을 마시면 만성 질환이나 간이 딱딱하게 굳고 그 기능을 소실하게 되는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죠?



알코올성 간질환 예방 및 관리법


알코올성 간질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와 절주!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대부분 음주를 중단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요.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회복이 어렵다고 해요.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천천히, 조금만 마시고, 안주로는 과일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간 해독을 위해 연달아 술을 마시는 일은 없도록 주의하세요!



또한, 평소 영양 관리도 중요합니다.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음주로 인한 간손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죠. 흔히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듯 간질환은 크게 드러나는 특징이 없기도 한데요. 초음파 검사나 혈액검사로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겠죠?



연말 건강을 위한 음주 수칙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보다 적은 양의 음주로도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성인 남성의 경우 매일 40~80g(소주로는 반병~한병)을 마실 경우이고, 여성의 경우 매일 20g을 초과하여 마실 경우에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술자리에 앞서 자신이 알고 있는 적정음주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세요!


알코올은 몸 안에서 완전히 해독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하므로 매일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48시간을 쉬어야 하고, 72시간 정도가 지나야 간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술자리를 갖기까지 3~4일의 간격을 두어서 간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폭탄주를 마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간에 미치는 영향은 섭취한 알코올양에 비례하기 때문에 폭탄주로 마시나 그냥 한가지 술로 마시나 마찬가지이지만 신체를 위해 폭탄주는 피해 주세요. 한 가지 주종으로만 마실 때보다 섞어 마실 때 알코올의 흡수가 더욱 빨라 자연스럽게 취기도 빨리 오기 때문이죠. 특히 주종이 다른 술에 섞여 있는 불순물이 서로 반응해 중추신경계를 교란해 다음 날 심한 숙취에 시달릴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하이현과 함께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연말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이 점을 꼭 체크하여 간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