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감기 예방하는 겨울철 목욕법

영유아는 일교차에 민감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엄마들은 아기가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옷을 벗고 씻겨야 하는 목욕이 가장 큰 고민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하이현이 겨울에도 아기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목욕법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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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전 준비하기

먼저, 목욕 전에는 실내 온도를 높여놓아야 합니다. 목욕하고 나왔을 때, 공기가 차가우면 아기가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실내 온도를 2도 정도 높여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창문이 열려있다면 닫아 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해주면 더 좋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히터사용인데요.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히터를 계속 틀어두면 아기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히터를 오래 틀어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준비물을 미리 갖춰두는 것인데요. 아기 목욕에 사용할 샴푸와 바디워시 등을 미리 준비해 두면 됩니다. 특히, 샴푸나 바디워시의 경우, 거품으로 나오는 제품을 사용하면 목욕할 때 편리하며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욕이 끝난 후, 재빨리 옷을 입힐 수 있도록 아기 옷은 모두 단추를 풀어두고 기저귀도 펴두는 것이 좋겠죠~?

목욕 중, 10분 안에 목욕 끝내기

아기를 목욕시킬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목욕을 시키면 되는데요. 목욕물 온도는 여름철보다 2도 정도 높은 38~40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너무 따뜻하거나 너무 차가운 물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욕조에서 아기를 씻긴 후에 세숫대야에 받은 물이나 샤워기로 다시 한 번 깨끗하게 헹궈줘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기 목욕은 10분이 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또한, 목욕이 마무리되면 바로 수건으로 아기를 감싸 따뜻해진 방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목욕 후에는 피부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가끔, 피부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수분 유지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며 반드시 물기를 닦아주셔야 합니다.

목욕 후, 3분 안에 보습제 바르기

마지막으로는 목욕 후 주의사항입니다. 물기를 다 닦아주셨다면, 3분 안에 보습제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보습제는 부드럽게 바르는 동시에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주면 됩니다. 시중에 다양한 아기용 보습제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보습제는 아기의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해 주시면 되며, 아기가 아토피가 있다면 천연보습제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습제를 발라주셨다면 빠르게 옷을 입혀주신 후, 얼굴 마사지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이때는 로션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양손을 비벼 따뜻하게 만들어준 후, 아기의 얼굴을 가볍게 쓰다듬는 정도로만 마사지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센 강도로 하게 되면 아기의 피부에 자극이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이현과 겨울철 아기 목욕시키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하이현이 알려드린 방법으로 목욕시킨다면 감기는 걱정 없겠죠?^^ 아 참! 일부 아기들은 목욕을 무서워한다는데요.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목욕하면서 부모와의 교감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아가, 뽀송뽀송 예뻐졌네?”와 같은 표현을 자주 해주면서 아기가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하이현이 알려드린 내용말고도 목욕 중, 아기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