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바람 맞으며 달리기 좋은 자전거 코스 BEST 3!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폭염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운동하기 너무 힘드셨죠~ 최근 일주일 사이에 급격하게 날씨가 선선해져서 운동을 결심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오늘은 라이딩 하기 좋은 곳들을 모아서 주말, 퇴근 후 자전거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지금부터 같이 자전거 한바퀴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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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전거 코스 BEST 3 ① 서울: 한강 종주 자전거길

서울에는 동네 하천을 따라 조성된 도림천, 양재천, 중랑천, 불광천, 청계천, 성내천, 우이천, 탄천, 홍제천 자전거길과 시원하게 강을 따라 달릴 수 있는 한강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주변 자전거 코스를 보고 싶으시다면 자전거 지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이현이 첫번째로 추천해드릴 코스는 단연 '한강 종주 자전거길'입니다. 서울 구간만 달려보셔도 그 시원함과 푸르름을 즐길 수 있는데요. 서울 구간은 여의도 서강대교 남단→반포대교→뚝섬 전망콤플렉스 또는 광나루 자전거 인증센터로 이어져있습니다. 특히 반포대교를 건너 뚝섬까지 가는 길은 한적하고 푸르른 풍경이 펼쳐져 더욱 눈이 즐거운 코스랍니다.

또 하나의 재미! 총 3곳(여의도 서강대교 남단, 뚝섬, 광나루 자전거 공원)에는 스탬프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라이딩 중 각 스팟마다 스탬프 쾅 찍는 것도 쏠쏠한 재미라는 점 기억해두세요. '국토종주 자전거길 여행' 종주수첩과 함께 스탬프투어를 하시면 더 재밌게 라이딩할 수 있답니다.^^

국내 자전거 코스 BEST 3 ② 수도권: 하트 코스

단순히 길을 따라 달리는 것에서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하트 코스'를 추천드려요. 왜 하트코스인지 궁금하시죠? 핸드폰 운동 어플로 GPS를 켜고 코스대로 달리면 하트 모양이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안양천→학의천→인덕원→과천→양재천→탄천→잠실→여의도→안양천으로 이어지는 약 65km의 코스로, 난이도는 중 정도랍니다. 

아기자기한 동네 지천에서부터 탁트인 한강변까지 모두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코스인 하트코스에 도전해보세요!^^ 하지만 학의천으로 진입하기 전까지는 일반 도로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안전 라이딩 하셔야합니다!

TIP. 나만의 하트를 지도에 그려보고 싶다면? 자전거 라이딩 필수 어플

자전거 라이딩 필수 어플은 스트라바, 오픈라이더, 바이크티, 산길샘, 스포츠트래커 등이 있습니다. 나의 움직임을 따라 지도에 흔적이 남는답니다. 정확한 하트를 그리고 싶다면, GPS 수신향상 어플인 GPS STATUS를 사용해보세요~^^

국내 자전거 코스 BEST 3 ③ 여수: 여천회타운~웅천해변공원

여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여천회타운~웅천해변공원 코스를 추천드려요! 현지인이 제게만 살짝 알려준 자전거 코스인데요^^ 자전거 중상급자에게 적합한, 여천회타운→해안도로→부영3단지→웅천생태터널→웅천해변공원 코스랍니다. 편도로 20분 정도 걸리는 짧은 코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중간에 약간(?) 오르막이 있는 웅천생태터널 덕분에 그렇게 무난하지만은 않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 점심에는 소호동 여천회타운에서 깔끔한 해산물을 즐기시고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보세요. 여수 시내와는 또다른 고즈넉한 여수를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또, 노을이 지는 웅천해변공원도 멋지다고 하니 근처에서 맛있는 저녁을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쉬엄쉬엄 자전거 타시면서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소개해드린 서울, 수도권, 여수 외에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답니다!

서울 따릉이(기본 1시간/1,000원), 여수 U-Bike(기본 2시간/1,000원), 부산 자전거대여소(1~2시간/무료), 창원 누비자(1시간 30분/1,000원), 순천 온누리(기본 3시간/1,000원) 등에서 저렴하게 자전거 빌려서 운동 삼아 주변을 여행해보세요~^^

오늘 하이현이 소개해드린 가을맞이 국내 자전거 코스, 어떠셨나요?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을 찾고 계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올 가을 만큼은 도시 숲에서 벗어나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세요. 즐겁고 안전하게 라이딩 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하이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