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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으로 다가온 여름 휴가! 해외보다 더 좋은 국내 여행지
2016. 7. 6.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한 걸음 앞으로 성큼 다가온 여름! 다들 휴가 준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설레는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사정상 해외여행은 뒤로 미루고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은 저 하이현이 이런 분들을 위해 해외보다 더 좋은 국내 여행 명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성군 백양사


14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백양사(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는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절로, 백제 무왕(632년) 때 창건됐다고 해요. 백양사는 거대한 바위를 배경으로 좌우에 아주 맑고 찬 계곡물이 흘러내려 경치가 매우 수려하며 일 년 내내 변화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백양사 입구에서 2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약사암은 백양사의 전망대 격으로 수려한 산중에 둘러싸인 백양사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지점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또한, 절경 내와 맞은편에는 늘 푸른 나무인 비자나무가 약 5,000 그루가 심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하니 산림욕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겠죠? ^^


또한, 백양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갈참나무가 있는 걸로 유명한 대요. 약 700년이 된 이 나무는 학술적으로도 보호가치가 매우 높은 나무라고 합니다.  백양사는 국립공원 안에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 하에 입장료를 받으며 운영되고 있는데요.  개인은 성인 3,000원 / 청소년 1,200원 / 어린이 700원이며 단체(30인 이상)는 성인 2,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올여름 마음껏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름휴가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백양사는 어떨까요? ^^


이미지 출처: flickr by bastus917



일출 명소 여수시 향일암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여수시 향일암(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 7)인데요. 여수시내에서도 바다를 향해 한참을 달려가 만나는 향일암은 삼국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입니다. 신라의 고승이었던 원효대사가 백제의 영토였을 남도의 끝자락에 사찰을 세우게 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사실마저도 향일암을 더욱더 신비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향일암은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향일암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또한, 주위의 바위 모양이 거북의 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의 모습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향일암에 오르는 산 길은 제법 가파른 편이지만 정상까진 느린 걸음으로도 30여분이면 족히 오를 수 있다고 해요! 향일암에서 나오는 길엔는 방죽포 해수욕장, 돌산 공원, 오동도 등 여수의 유명 관광지들이 즐비하고 있으니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향일암은 템플 스테이도 가능하다고 하니, 그 어디보다 멋진 일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닐 수 없겠죠? ^^




알록달록 부산시 감천문화마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부산의 감천문화마을(부산 사하구 감내 2로 177-11)입니다. 이 마을은 6.25 전쟁 당시 피난민촌이었다고 하는데요. 산기슭을 따라 작은 집과 좁은 골목으로 형성된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지역의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합심해 담장이나 건물 벽에 벽화를 그리고 지붕에 색을 입히는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부산의 마추픽추'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형형색색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마치 레고 같다고 하여 레고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은 최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IAEC 제 14회 세계총회에서 감천문화마을이 '우수 교육도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는데요. IAEC 사무국은 "문화와 예술로 가난한 마을을 재건한 감천문화마을 프로젝트는 마을의 원래 모습과 역사적 가치를 지키면서 주민들의 연대감과 소속감을 이끌어내 다른 도시들에 큰 영감을 줬다"라고 말하며 선정 배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알록달록한 감천문화마을을 눈으로 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가 되겠네요. ^^


이미지 출처: wikipedia by Ken Eckert

 

지금까지 하이현이 소개해드린 '해외보다 더 좋은 국내 여행지!' 어떠셨나요? 해외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은 달래 지셨나요? ^^ 가끔 집 앞 익숙한 동네에서 벗어나 앞 동네까지 산책을 즐기다 보면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낯설게 느껴지는 풍경들을 만나곤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왜 이런 곳을 몰랐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전혀 다른 문화와 풍경이 즐비한 해외여행도 물론 좋지만 내가 살고 있는 나라, 가장 당연한 땅에서 낯설고, 처음 보는 풍경을 발견했을 때 느끼는 색다른 감정! 여러분도 이번 여행을 통해 느끼실 바라며, 어딜 가든, 무엇을 보든 행복한 여름휴가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