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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많이 당황하셨죠? 예전 같았으면 '무슨 맛있는 걸 먹을까...' 즐거운 고민을 하는 시간 중의 하나였던 점심시간이 강 추위와 맞서야 하는 조금 괴로운 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가까운 데 먹을 만한게 뭐가 있지?' 고민하던 찰나, 저 멀리서 유유히 도시락을 들고 사라지는 옆 부서 H대리님을 발견했답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여유로운 뒷모습~! 점심 도시락... 식비도 아낄 수 있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어떻게 뭘 싸야할 지 몰라서 엄두도 못냈었는데 오늘은 짬을 내서 H대리님께 점심 도시락을 꾸준히 준비해오는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점심 도시락, 이래서 좋다
"H대리님, 어떤 계기로 도시락을 싸게 되셨나요?"
처음 점심 도시락을 싸게 된 계기는 장염 때문이었어요. 스트레스성 장염이 심했을 때 죽만 먹기도 그렇고 다른 동료들과 어울려서 먹자니 장염이 도통 낫지 않아서 집에서 밥과 간단한 반찬을 몇개 가지고 와서 점심식사를 하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죠. 다행히 이후 장염은 나았으나 집밥에 길들여지고나서 식당밥을 몇 번 먹으니 다시 속이 부대끼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식당밥은 다양한 손님들의 취향에 맞추다보니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이 대부분이고 이 때문에 속에 쉽게 무리가 가게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 후로 쭈욱 도시락을 싸오게 되었습니다.
점심 도시락이 좋은 점 7가지
1. 식비가 절약된다. (밥먹고 차까지 마시면 하루에 보통 만원은 지출하기 마련!)
2. 식당 자리를 찾아 전전하지 않아도 된다.
3. 원하는 메뉴를 직접 선정할 수 있다.
4.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잠시 잠을 자거나, 공부를 하거나)
5. 건강한 식습관을 들일 수 있다.
6. 부지런해진다. (도시락 준비를 하려면...늦게까지 놀 수 가 없다)
7.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도시락 준비, 어렵지 않아요
"점심 도시락, 여러가지 잇점이 있지만 귀찮고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떠세요?"
물론 조금 귀찮기도 하고 아침 출근 길에 도시락 가방이라는 짐이 하나 추가되니 번거롭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자랑할 만한 도시락 반찬을 싸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먹을 수 있는 집밥'을 싸오는 것에 중점을 두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아요. 아침 출근시간에는 도시락 준비를 할 여유는 없으니, 반찬은 전 날 미리 반찬통에 넣어서 준비해두고, 아침에는 따끈한 밥을 퍼서 가져가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나 걱정되는 도시락 반찬, 도시락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반찬은 3가지 정도를 싸게 되는데요, 매일 매일 반찬이 모두 바뀔 필요 없이, 두어가지는 냉장고에 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으로 나머지 하나 정도를 바꾸어오는 것으로 기준을 두면 편할거예요. 매일 바뀌는 반찬은 냉동 동그랑땡이나, 소세지, 두부 등 부피가 조금 크고 조리하기 편한 것으로 준비하면 된답니다. 아침에 예약취사로 따끈따끈한 밥만 퍼가는 것으로 하면 끝! 밥 하기가 너무 귀찮은 날은 편의점에서 파는 햇반으로, 집 반찬이 도통 마음에 안 든다면 도시락용 김을 하나 싸서 오는 것도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정말 하기 싫은 도시락 설거지는 점심 식사 후에 회사에서 간단히 물로 헹구기만 해도 나중에 정리하기가 용이해진답니다.
실제 H대리님의 도시락 사진, 이 날은 어머니께서 밑반찬을 많이 주신 날이라고 해요.. ^^
융통성있는 도시락인의 자세가 필요해요
맞아요, 점심식사 시간은 단순히 밥만 먹는 시간이 아니라, 팀 동료들, 타 팀 사람들 등과의 친목도모 시간이기도 하죠. '저 사람은 도시락을 싸오니까'라는 인식이 지나치게 콱 박혀있지는 않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팀 회의나, 중요한 프로젝트 작업시에는 업무 중 회의가 식사시간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잖아요? 그럴 때에는 "도시락을 싸왔습니다"라고 하기보다는 도시락은 저녁에 먹거나 다음날 먹을 생각을 하고 그 자리를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는 매주 금요일은 '도시락 없는 날'로 정했는데요 이유는 두가지, 친목도모로 그간 식사를 하고 싶었던 동료와 점심식사를 같이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특히나 금요일 저녁에 빈번하게 마련되는 만남의 자리에서 도시락통을 들고가지 않기 위함이기도 하지요. '도시락을 싸오자!'에 강박관념을 갖기보다 '특별하지 않은 날은 도시락을 먹자'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금요일은 특별 메뉴로 점심시간 친목도모를!
지금까지 H대리님게 점심 도시락의 잇점과 준비 팁, 유의 사항등을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요즘 날씨도 춥고 해서 점심 시간에 밖에 나가기도 좀 주저하게 되는데 저 하이현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도시락을 싸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머니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말이지요! 혼자 먹기는 좀 그러니 동료들과 의기투합해봐야겠어요. 점심 도시락 싸기,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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