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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육아의 시작! 예비 엄마를 위한 태교법
2014. 7. 8. 08:3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날이 참 좋아서 조카들과 함께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요즘 부쩍 귀여운 짓을 하는 막내 조카를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왔었는데요, 또래에 비해서 유독이나 똑똑한 아이라,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졌답니다. (저도.. 조카바보인가봐요..^^) 


막내조카는 뭐든 잘 할것 같다는 제 말에 새언니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가씨, 전 이게 다 태교 덕인 것 같아요^^" 라고 덧붙였답니다. 첫째 아이를 가졌을 때에는 너무 초보라 아무것도 몰라서 태교를 제대로 못했고, 둘째 아이는 첫째 아이와 터울이 지지 않아서 많이 신경을 못 썼다고 해요. 그래서 세번째 조카는 미리 태교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오빠와 함께 태교에 매진했다고 하더라구요. 새언니가 알려준 태교법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께요^^






태교가 무엇인가요?


태교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임산부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말과 행동, 마음가짐을 조심하는 일'이라고 해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고).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의 태교연구서 '태교신기(胎敎新記)'를 본격적인 태교연구서라고 하는데요, '태어나 10년 교육보다 태아 10개월 교육이 중요하다' 라는 구절로 태교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태교라는 이름으로 불리우지만 서양에서는 '태아 프로그래밍'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답니다. 


최근 미국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지능에서 유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8%이며 52%는 태내 환경에서 결정된다고 하니,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원하는 부모라면 꼭 신경써야할 부분이겠지요? 태교에는 태담태교, 전통태교, 음악태교, 미술태교, 동화태교, 여행태교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임산부들이 실행하는 태담태교, 음악태교, 미술태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릴께요.

 



모든 태교의 기본이 되는, 태담태교


태담태교는 '아기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태교 방법 중에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특별한 준비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태교법입니다. 태담은 태아에게 청각이 생기는 3개월 이후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태담은 아이의 뇌세포를 자극해서 뇌 발달을 돕고, 정서 안정에도 좋으며 엄마와 아기의 유대감이 깊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대답도 없는 뱃속 아이에게 말을 건네기가 조금 쑥스러울 수 있겠지만, 사랑스러운 애칭을 만들고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또박또박 말을 건네는 것으로 태담을 시작하면 된답니다. 이야기하듯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임신 시기별 태담법>


1. 임신초기 : 수다쟁이가 되세요. 아침 인사말부터 잠들기 전까지 즐거운 엄마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보세요.

2. 임신중기 : 임신 4개월 부터 시작되는 태동,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칭찬과 격려'를 진행합니다. 

3. 임신후기 :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세요. 또한 태어날 아이를 얼마가 기다리는지 이야기하면서 아이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집중력을 길러주는, 음악태교


임산부가 음악을 듣게되면 태아까지 그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해요. 초기의 태아는 엄마의 큰 목소리나, 큰 소리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요, 귀가 완전히 만들어지게 되면 외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이 시기에 좋은 소리를 많이 들려주면 정서가 안정된 아기가 태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음악태교를 하게되면 아이의 정서가 안정되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엄마 아빠가 함께 음악태교에 힘쓸 경우에 부부간의 유대감도 커질 수 있습니다. 음악태교 방법으로는 평안한 상태에서 음악감상, 잔잔한 크기로 들어야 하며 노래를 부른다던지,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습니다^^ 팝송, 가요, 동요 등 장르 구분없이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들어주세요. 


<임신 시기별 음악태교법>


1. 임신초기(1주~12주)

 음악을 들을 수는 없지만 엄마의 마음상태를 느낄 수 있으므로 엄마의 안정을 위해 음악을 듣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세요.

2. 임신중기(13주~28주)

태아의 뇌발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음악태교를 하세요.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임신후기(29주~40주)

바깥에 들리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이므로, 진동이 강한 음악을 들려주세요. 현악기 연주곡, 국악등이 적당합니다.





감성을 키워주는, 미술태교


아이의 시각은 청각보다 비교적 늦게 발달하는 편이지만, 시각을 통한 자극도 태아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므로 간과하면 안되는 태교법입니다. 미술태교는 '명화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매듭, 십자수, 도예등을 포함해서 지칭하는데요, 손끝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태교이기 때문에 임산부들의 취미생활로도 활용될 수 있답니다. 이에 더해서, 미술태교는 엄마의 '정서적 안정, 감흥'이 중요하므로 미술에 관심이 없는 엄마라면 좋은 사진이나 영화 등을 감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명화 감상 뿐 아니라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은데요, 실력보다는 '편안한 마음가짐'이 기본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 여행태교, 자동차나 비행기로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


<자동차 여행 시 주의점>

1. 차 안을 깨끗하게 해주세요. 특히 에어컨 먼지제거는 필수!

2.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나면 큰 일! 임산부는 뒷자리에 앉는 편이 좋아요.

3. 멀미에 주의하세요. 멀미가 느껴질 때에는 잠시 차를 세우고 바람을 쐬세요.

4. 다리가 붓지 않도록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세요.


<비행기 여행 시 주의점>

1. 너무 먼 거리의 여행지는 금물입니다. (비행기로 5시간 이내)

2. 임신 후기에는 여행을 삼가하세요.

3. 의사 소견서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자료: 명품태교40주, 신재용 박문일 외


여러가지 태교를 소개해 주었지만 저희 새언니가 셋째 조카에게 집중적으로 한 태교는 바로 태담과 동화태교라고 해요. 특히나 저음인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에는 좀 더 반응을 보였다고 하구요. 그리고 태교의 기준은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정서안정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사방에서 아무리 좋다고 해도 엄마가 '싫어서 억지로 하는 것'이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태아의 건강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어린이보험을 들어두는 것도 '엄마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