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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대해상/현대해상 소식
현대해상 인터넷서비스팀 하이현의 24시간 밀착취재기!
2013. 10. 7. 08:30


요즘 나는 정말 바쁘다!! 이제 2년 차 직장인 주제에 뭘 그리 바쁘냐..? 라고 해도 할 수 없다. 정말 바쁘다! 그래서.. 뭐가 그리 바쁜지..하이현이 무슨 일을 하는지.. 소상히 적어보기로 했다. 말하자면 현대해상 정보서비스부 인터넷서비스팀 하이현의 24시간 밀착 취재기! 이런 거 연예인만 하는줄 알았는데.. 나도 한번 해본다.^^; 



<출입증 대신 신용카드 찍은 사연을 확인하시려면 클릭!>


하이현은 7시 50분이면 광화문역에 도착해 현대해상 사옥까지 부랴부랴 걸어간다. (..라고 말하지만, 동료들은 "뒤도 안돌아보고 뛰던데"라고 참견해준다..;;) 굽 있는 구두가 야속해지는 시간이다. 무사히(?) 출근했다면, 9시까지는 주로 자기계발 시간을 가진다. 출근하자마자 자기계발이라니...! 라고 의심하는 분들도 있는데 가장 집중력 높은 시간에 임직원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현대해상의 전통이다. 


아무튼, 이 시간을 활용해 인터넷으로 외국어 강의를 듣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선배님, 동기들을 볼 수 있다. 요즘 나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분위기있는 커리우먼답게 '책'을 읽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 이벤트다. 옆자리 김 대리님의 생일이라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주는 생일기념 상품권을 전달하며 팀 사람들과 깜짝 파티를 열었다. 7년 차 김 대리님은 이미 알고 계시면서도 '짐짓 놀라는 척' 해주셨다. 멋쟁이 김 대리님 ^.^ 생일을 맞이한 직원에게는 하나의 혜택이 더 있다. 바로 '조기퇴근' 카드! 생일을 맞이한 직원은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할 수 있는 것... (그렇게 대리님은 점심시간에 팀원들을 뒤로하고 유유히 퇴근하셨다..)



이제 업무이야기를 좀 해야지~. 현재 내가 속한 팀은 정보서비스부의 인터넷서비스 팀으로 고객의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을 담당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내가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이자, 페이스북 지기인 이유! 그 밖에도 우리 팀에서는 현대해상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 등을 담당하고 있다. 친구들이 보험회사인 현대해상에서 너는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온라인과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담당하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어 너희는 말해도 잘 모를 거라고 말한다. 그럼 친구들은 내 말을 못들은 체한다.;


아무튼, 온라인 채널을 다루는 팀의 특성상 타 부서와 협업할 일이 잦다. 요즘에는 현대해상희망 리더 사회공헌팀과 함께 일하고 있어 미팅할 일이 잦다. 10층 회의실을 자주 찾는데 그곳에 앉아 광화문을 바라보며 회의를 하고 있노라면... 없던 아이디어가 절로 떠오른다. 이순신 장군님과 세종대왕님의 정기를 받았음이 틀림없다!! 조상님이 지켜보신다! 



회의가 끝나고 나니 직장인의 황금 타임 '12시, 점심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뭘 먹지?' 고민하다 얼마 전에 소개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근처 떡볶이집 매일 분식에서 매콤한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그곳의 엄마 손맛 떡볶이 한 입이면 피로가 싹~ 도망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원래 17층에 있는 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도 하지만, 젊은 사원들은 광화문 주변의 맛집을 좀 더 애용하는 편이다.^^ 식사 후에는 이순신 동상 앞을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이 광화문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의 특권인 것 같다. 


점심식사 후, 팀원들과 10월에 있을 체육대회를 위해 잠깐 준비작업을 했다. 응원에 일가견이 있는 우리 팀 사람들은 응원상을 노리기 위해서 전략구상 중이다. 우리 팀이 응원상을 받으면 그 이유는 아이디어 넘치시는 팀장님 때문일 것이다. 거기에 더해 우리 팀에 포진한 특히 미모(?)가 넘치는 치어리더의 공도 크다. 자세한 전략은 비밀이다.


오후 업무와 함께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6시가 된다. 이 시간은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퇴근 시간!! 그러나 오늘은 퇴근을 좀 미뤄야겠다. 소모임이 있는 날이기 때문! 내가 속한 곳은 HI-Snow라는 이름의 스키 소모임. 곧 시즌이 다가와 하반기 소모임 활동계획을 짜느라 모였다. 용평, 평창 등 어디를 갈지 계획하는데 그렇게 떨릴 수 없었다. (이번 겨울엔 눈의 여왕이 될 거다!!) 내가 속한 소모임 외에도 우리 회사에는 마라톤, 등산, 독서 등의 다양한 소모임이 있어 취미가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취미활동 및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특히 현대해상 야구단은 직장인 야구대회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데, KBS 연예인 야구단인 '천하무적 야구단'과도 경기를 치른 적이 있을 정도로 대단하다! Hi-Snow도 스키 대회 한번 출전해야 하나 싶다^^;; 

 



현대해상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습관이 하나 있다. 귀가하는 길이나 휴일에도 재미있는 일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어! 이거 페이스북에 올려야지' 하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부담도 많이 되지만 뿌듯하고 기분 좋을 때도 많다. 특히, 오랫동안 기획하고 개발한 서비스를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오픈할 때의 그 보람이란!!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통해 자주 소식을 접하는 고객님이나 친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 정말 큰 힘이 돼요.ㅠ (특히 하이현 예쁘다고 말해주신 김XX님 가슴 속 깊이 기억해두고 있습니다. *_*) 앞으로도 회사를 대표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 어린 태도로 다가가겠다고 다짐해본다.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 쓰고 '칼출근, 무지각'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내일은 팀 회식이 있다는데 무엇을 먹을지 벌써 기대가 된다. 오늘의 일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