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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대해상/현대해상 소식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기업은 어떤 노력을 할까?
2013. 8. 29. 08:30


오늘 아침, 친한 동료에게 메일이 왔다.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하세요. 클릭하는 순간 개인정보가 주르르륵 흘러나간다고 합니다;;(기사 참고)' 그러고 보니, 얼마 전 길을 걷다 경복궁을 찾는 학생들에게 길을 가르쳐줬는데, "그런데 인상이 참 좋아 보이시네요."라는 말을 듣고 기겁했던 기억이 났다. 이런 식으로 선의를 악용하는 일은 자제 좀 해주세요!-_-+ 


암튼, 현대해상은 많은 고객의 정보를 다루는 업무를 하는 만큼, 개인정보보호에 어느 기업보다 민감하다. 각 직원도 마찬가지다. 현대해상 임직원은 입사 시점부터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프로그램을 통한 반복 교육을 받게 된다. 고백하자면, 나도 학생 때는 주민등록 번호를 아무 데나 흘리거나, 개인 계정의 비밀번호를 '12341234'와 같은 것으로 설정해 둔다거나, 바이러스 프로그램이란 것이 있는지도 잘 몰랐었으니.. 일취월장했구나 싶다.^^;;




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스마트폰을 지키는 안전 수칙과 같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방법을 알려드렸다. 이런 활동 외에도 현대해상은 내/외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매월 실시하는 'PC 內 불필요 개인정보 여부 점검 및 사무실 보안 점검'이 그중 하나다. 이건 꽤 엄격하게 진행되는데, 먼저, 'PC 클린데이'라는 것을 진행한다. 준법감시부의 주관으로 PC 內 불필요 개인정보 여부를 점검하는 것. 한 달에 1주일은 '보안주간'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 주엔 퇴근 시 PC 전원 끄기, 기밀문서 보관 철저, 이면지 활용, 출입문 개폐 주의 등 평소의 수칙을 보다 강도 높게 점검하게 된다. 이렇게 점검을 하게 되면, 어느새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수칙들이 몸에 배게 된다. 덤으로 전기절약까지 되고...^^




<개인정보보호 주요 체크리스트>

1) 개인 PC 로그인/화면보호기 비밀번호는 설정되어 있는가?

2) 부재 및 퇴근 시 개인 PC의 전원을 차단하는가?

3) 기밀문서를 이면지로 활용하고 있지 않은가?  

4) 기밀문서는 활용 시를 제외하고는 항시 시건된 곳에 보관하는가? 

5) 캐비닛 및 개인 서랍의 시건 상태는 양호한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교육도 그중 하나다. 또한, 다양한 지침도 배포하고 있는데, 복사기, 회의실 등 곳곳에서 이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과의 접촉이 가장 많고 또 활발한 하이플래너를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하이플래너분들께는 따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민감한 정보를 많이 다루는 분들이기 때문!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계약체결 전, 그리고 체결 시 개인정보 처리에 동의를 받을 것, 사무실에서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관리 기간이 지난 정보는 파기(파쇄)할 것, 업무처리 시 비밀번호 관리를 철저히 할 것, 제3자에게 개인정보 제공 금지 등이 있다. 이런 개인정보보호 규정들이 몸에 밸 수 있도록 일상 업무 속에서도 철저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후문.




마지막으로 현대해상 소셜미디어를 관리하는 우리 팀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겠다. 각 채널 및 사이트 관련 계정 정보는 철저하게 관리된다. 책임 있는 최소한의 인원 외에는 이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 이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도 출처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비밀번호를 특정 주기에 맞춰 변경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또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할 때도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기본적으로 받고, 명기된 기간이 지나면 모든 정보를 철저히 폐기한다. 정해진 범위 외에 제공받은 정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 그 밖에도 온라인에서 주로 활동하는 일인 만큼, 보안이 담보되지 않는 사이트는 방문하지 않고, 굳이 방문해야 한다면 지정된 컴퓨터만을 활용한다. 방화벽 구축 및 정기적인 보안 체크는 필수이며, 모든 문서는 기본적으로 암호화하여 전달된다. 




이렇게 현대해상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보안 이슈는 1년 365일, 밤낮없이 그저 조심하고 사전에 체크 체크하는 방법 외에는 답이 없는 듯하다. 늘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고 최신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고.. (난 잘 모르겠지만,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해커님들을 100% 따라잡기는 쉬운 일은 아닐거다^^;) 오늘도 내가 나, 회사, 그리고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다시 점검해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