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안구건조증, 원인과 치료법 알아보기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환자가 2018년 257만 명, 2022년 237만 명으로 꾸준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연령대별 비율도 2022년 기준 노년층을 비롯해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성인 3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어 각별히 유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에 물이 부족하고, 눈물이 눈에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하지 못해 건조해진 눈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모니터나 휴대전화 화면 등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많은 분들이 눈에 건조함을 호소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지 쉽게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데요. 먼저 아래 안구건조증 자가 진단 항목으로 증상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자가 진단

1.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하다.
2. 눈에 이물감이 있다.
3. 눈이 빨리 피로해져서 컴퓨터나 책, TV 등을 오래 볼 수 없다.
4. 눈이 화끈거리거나 자주 충혈된다.
5. 소프트콘택트렌즈, 하드렌즈 등이 낄 때마다 불편하고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있다.
6. 피곤하면 눈꼽이 낄 때가 있다.
7. 건조한 환경에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물이 난다.
8. 햇빛이나 형광등 아래에서 눈부심을 심하게 느낀다.

 

 

2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안구건조증 초기 단계, 4개 이상 해당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법

 

초기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 사용 등으로 조정이 되기도 하지만, 방치된다면 눈 표면에 손상이 생기며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악화될 시에는 시력 저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치료가 어려운 만성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염증성 안구건조증 치료는 증상 완화에 필요한 약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눈꺼풀 주변 마사지, 지질 공급, 지질을 생성하는 눈꺼풀 기름샘인 마이봄샘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 방법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컴퓨터 사용 시에 모니터 화면을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두고 사용하면 눈을 크게 뜨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구 건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장기간 사용할 때는 중간중간 먼 산이나 창밖 등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을 반복하며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안경이나 블루스크린 설치도 눈의 피로도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사용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환기를 자주 하시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더불어 냉, 난방 바람을 직접 쐬지 않고 가습기를 사용하며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상적으로는 자주 눈 깜빡임을 해주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언가에 집중한 상태에서는 눈을 불완전하게 깜빡이기 쉽습니다. 무언가 집중한 상태에서는 눈 깜빡임 횟수가 1분 평균 20회에서 6회로 감소하는데요. 의식적으로 눈을 감은 후 1초 정도 쉬었다가 다시 눈을 떠주는 올바른 눈 깜빡임 방법을 실천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구건조증은 가벼운 질환처럼 보이지만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평생 중요한 눈 건강, 일상에서 적절한 예방을 통해 건강한 눈 오래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한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출처 :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 현대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