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차주 TIP] 여름철 발생하는 배터리 방전! 원인과 대처 방법

 

 

 

배터리 방전은 겨울철에 주로 일어난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여름철에도 일어난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초보 차주분들을 위해 여름철 배터리 방전의 원인부터 대처하는 법과 예방법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여름철 배터리 방전 원인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저온일 때 방전될 위험이 있는데요. 그렇지만 반대로 오히려 날씨가 더워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도 있어요. 배터리 속 수온이 30도 이상의 고온이 되면 배터리가 훨씬 더 빠르게 방전되기 때문이에요. 특히 후드 아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이 있어 더 쉽게 뜨거워지다 보니 무더운 여름에는 배터리가 고온에 노출되기 쉽죠. 게다가 여름철에는 자동차에서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배터리가 빠르게 방전될 수 있어요. 또, 블랙박스 상시 모드를 사용할 때도 전기 사용량이 상당하므로 주의해야 한답니다.

 

 

 

여름철 배터리 방전 증상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거나, 방전되기 직전이 되면 충전 시스템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있어요. 본래 시동을 켤 때 몇 초 정도 불이 들어오는 게 정상이지만, 운전하고 있을 때도 계속 불이 들어와 있다면 점검이 필요하다는 뜻이랍니다. 또, 배터리가 방전되기 직전에는 시동을 걸어도 엔진이 잘 작동하지 않고, 더 심각해지면 시동을 걸 때 엔진룸에서 철컥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 있어요. 완전히 방전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되죠.

 

 

 

 

여름철 배터리 방전 대처

 

만약 운전 중에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었다면 무척 당황스러울 텐데요. 이럴 때는 우선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러 빠르게 배터리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하지만 보험사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죠. 그래서 평소에 차에 차량용 보조 배터리를 미리 준비해 두면 좋아요.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미리 충전해 두는 거겠죠? 종종 인터넷에서 ‘배터리 방전 시 꿀팁’이라며 시동 거는 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배터리 방전이 아닌 스위치 접촉 불량 시에만 효과가 있는 방법이니 따라 해도 효과가 없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여름철 배터리 방전 예방법

 

여름철 배터리 방전의 위험을 줄이려면 외부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 주차장 등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에요. 만약 실외에 꼭 주차해야 한다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그늘에 주차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 전기 사용량이 높은 에어컨을 될 수 있는 대로 덜 사용하도록 하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RPM이 높아 엔진룸이 쉽게 뜨거워지는 자동차라면 주행 후 보닛을 열어 배터리가 있는 엔진룸 온도를 빠르게 낮춰주는 것이 좋아요. 물론 주기마다 배터리를 교체해 주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배터리 교체 주기는 3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5만 km마다예요.

 

 

오늘은 여름철 배터리가 방전되는 원인과 대처 및 예방법까지 소개해 드렸어요. 어떤 일이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어 곤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평소에 배터리 점검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