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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목받는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스트리밍 라이프는 소유보다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이죠. 스트리밍(Streaming)의 ‘흐른다’는 의미처럼 자동차부터 의류와 식료품까지 우리 일상에 물처럼 흘러들어온 스트리밍 라이프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스트리밍(Streaming)이란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콘텐츠 전송 방식을 말하는데요! 데이터가 마치 물이 흐르는 것과 같다고 하여 스트리밍이라고 부르죠. 소유하지 않고 향유하는 스트리밍은 이제 문화를 넘어 우리의 생활 속으로 걸어 들어왔는데요.
과거에는 물건을 소유하고 싶거나 필요할 때 돈을 모아 구매했다면, 지금은 물건을 빌려 쓰거나 내가 필요한 서비스를 그때그때 이용하는 방식이 대세입니다~ 그런 점에서 스트리밍 라이프의 등장은 세대를 반영해주는 흐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지만 1인가구,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되고 있는 오팔세대까지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스트리밍하듯 가볍게 옮겨 다니며 공간, 상품을 초단기로 이용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이 가능해진 시대는 ‘누가 무엇을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가’ 보다 ‘누가 얼마나 더 많은 경험을 해보았는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더욱 풍요로운 삶을 경험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가 담겨 있는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스트리밍 라이프는 편리함이 프리미엄이 된다는 편리미엄, 공간을 재정의하는 공유경제, 1인 가구를 위한 비즈니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셰어투게더, 일정 기간 동안 비용을 지불하고 물건과 서비스를 추천받은 구독경제 서비스의 급성장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낯선 신조어들에 조금 어리둥절하다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쉽답니다.
매달 일정한 사용료를 지불하고 드라마나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면, 스트리밍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스트리밍 라이프를 누리는 사람들을 만나볼게요!
직장인A씨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 쇼핑을 즐기지만 옷을 구입할 때 뿐 금세 싫증이 나 옷장 안에는 입지 않는 곳이 가득해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패션구독 서비스를 통해 트렌드에 맞춰 옷을 대여하고 필요할 때는 명품 가방을 대여함으로써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주부B씨는 그간 세 살배기 아이를 데리고 대형마트에 갈 때마다 난감한 일을 겪었는데요. 아이가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기 때문이었죠. 장난감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어느새 늘어난 장난감은 아이 방을 채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장난감 구입비를 급격하게 줄일 수 있게 됐는데요~ 세척과 소독 관리도 믿을 수 있을뿐 아니라 왕복 택배비까지 무료인 장난감 대여점 덕분이랍니다.
평소 차(茶)를 즐겨 마시고 다양한 차에 관심이 많던 K씨는 한 식음료 업체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달 각 월에 가장 마시기 좋은 차가 배달되고 차 종류에 따라 다구와 관련 소품도 함께 배송 받는데, 함께 첨부된 테이스팅 노트에 맛, 유형 등을 기록하며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 중이죠.
스트리밍 라이프는 소소한 일상의 변화와 편리함에 그치지 않는데요. 30대 사업가 S씨는 자동차 구입을 고려하던 중 공유형 구독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신문을 구독하듯 월 구독료만 내면 고급 수입차를 매달 바꿔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적게는 5천만원에서 대부분 1억을 웃도는 수입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합리적이라는 생각도 한몫했습니다.
이렇게 의류부터 고가의 수입 자동차, 식음료 서비스까지 정기구독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S)의 발표에 따르면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 규모는 2020년에는 5,300억 달러, 한화로 595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트리밍 라이프를 즐기는 주류는 바로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왜 선택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지는데요. ^^
전문가들의 시각을 살펴보면 먼저 소유에 필요한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자라면서 고급 경험을 많이 했던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은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양적인 욕구와 더 좋은 경험을 원하는 질적 욕구가 모두 충족되기를 원하지만 늘어나는 욕망만큼 줄어드는 자원 탓에 스트리밍 라이프가 현실적인 타협점이 된다는 것이죠!
한곳에 정주하지 않고 유동하는 노마드, 즉 유목민의 가치관 때문이라는 점도 스트리밍 라이프가 등장하게 된 배경 중 하나인데요~ 어디서나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하지만 언제든 다른 스트리밍으로 갈아탈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최근에는 이를 가리켜 디지털 유목민이라도 부릅니다.
디지털 유목민에 속하는 Z세대는 평생 17개의 직장과 5개의 직업, 15번의 거주지를 갖는다는 조사결과가 있는데요. 이와 같은 노마드적 가치관은 일부의 독특한 취향이라기 보다 현대인을 정의하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된 것은 온라인 기반의 플랫폼 덕분이기도 한데요.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추적할 수 있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상품이나 서비스 추천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한곳에 머물지 않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시각을 따라잡기 위한 서비스 시장의 발걸음도 그만큼 바빠지고 있는데요.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판매 중심에서 고객 관리 중심으로의 사고 전환을 중요한 요소로 꼽습니다. 이로 인해 스트리밍 라이프는 얼마나 앞으로 더 진화할지 그만큼 소비자들은 얼마나 더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을지 2020년의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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