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건강을 위협하는 성대결절 알아보기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가수나 MC 등의 직업을 가진 연예인들이 성대결절로 치료를 받거나 휴식기를 가지는 등의 소식을 이따금 듣는데요. 하지만 성대결절은 비단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죠!

국민건강보험의 성대결절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진료 인원이 연평균 1.8%씩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소리는 목에 있는 후두의 성대가 진동하면서 나오는 소리인데요. 목소리를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성대가 반복되는 진동으로 성대의 점막이 자극을 받게 되어 섬유화 과정을 거쳐 결절이 생기는 데 이것을 성대결절이라고 합니다. 

성대결절은 병의 경과나 음성 과용 등에 따라 크기, 색깔, 대칭도가 다르며, 일반적으로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미세혈관 확장이 동반되기도 하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성대결절은 2013년 기준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2배 정도 많은 진료 인원을 보였고, 특히 청중들 앞에서 큰소리로 힘주어 말하는 교육직에 종사하는 직업군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성대결절 자가진단을 해보시고, 만약 성대결절이 의심된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출처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성대결절 자가진단>      

                                                    

✔ 말을 많이 하거나 소리를 지른 후 쉰 목소리가 나온다

✔ 목에 이물감이 들고, 헛기침이 난다

✔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음성이 잘 나오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대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음성 휴식을 갖는 것인데요~ 신체의 피로가 쌓이면 목소리로 나타나기 때문에 신체의 충분한 휴식이 목소리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이와 더불어 성대점막의 윤활작용을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휴식, 음성치료, 인후두역류질환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죠.

성대결절의 초기 단계에서는 휴식과 음성치료로 80% 이상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만성적인 성대결절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요. 수술적 치료는 3개월 이상 보존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을 때 시행합니다!

위의 표를 통해 성대결절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0가지를 확인해보세요.^^ 

지금까지 성대결절의 원인과 치료방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시어, 목 건강을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