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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튼튼한 건강
국내 감염병 환자 증가, 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2019. 5. 31. 08:00



우리나라는 정부의 예방접종사업으로 영유아 예방접종률은 2013년 91.9%에서 2016년 94.4% 수준으로 매우 높아졌으며 이런 예방의 효과로 홍역,풍진 퇴치 인증 및 소아마비 박멸 유지 국가 선언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감염병은 정복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국을 휩쓸고 경제적 여파까지 가져온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기억하시겠지만 이와 같은 위험이 또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특히 해외여행이 잦아지면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신종 감염병은 여전히 국민건강의 위협요소로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 및 농축수산물의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률이 선진국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치료와 수술이 어려운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염병을 후진국 병이라고 생각하기 전 우리 스스로 조심하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인데요~ 이에 따라 현대해상교통환경기후연구소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주요 전염병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les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면역성이 없으면 90%이상 전염되는 감염성이 매우 높은 병인데요. 우리나라는 MMR*백신을 국가 예방접종사업(1980~)으로 2회* 실시함에도 불구하고 2000~2001년 5만명 이상의 홍역 환자 발생하는 것을 보면, 추가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생성이 되지 않은 20~40대의 홍역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유행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MMR :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 2회 : 1차 생후 12-15개월,  2차 4-6세, 2회접종은 1997년부터(1983~1996년 생의 경우 1회 접종)


우리나라는 홍역 퇴치국가(WHO, 2014)로 지정되었으나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147명의 홍역 확진환자가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되어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접종전인 12개월 미만 영아, MMR 미접종자 , 홍역 항체가 없는 외국인의 경우 해외여행 후 발생이 대부분이며,  특히 올해는 관광지로 유명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큰 유행을 하고 있어 휴가나 연휴 등이 몰려있는 5-8월달 동안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해외 유입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하죠.


홍역(MMR) 백신에 수은 등의 방부제가 첨가되었으며, 자폐를 유발한다는 잘못된 보고로 예방을 거부한 유럽과 미국의 영유아들에게 감염된 사례가 많았는데요. 잘못된 정보로 예방시기를 놓치시면 안된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B형 간염에 비해 A형 간염은 조금 생소하실 텐데요~ A형 간염은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장관을 통해 혈액진입 후 간세포 안에서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6세 미만 소아에서는 대부분 무증상(70%)이고, 약 10%정도만 황달이 발생하죠. 성인의 경우 70% 이상 황달이 동반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해져 50세 이상에서 치사율이 1.8%정도로 높아진답니다.


2019년 4월까지 A형 간염 환자 발생 신고건수가 3,597명으로 전년 동기간 1,067명 대비 237% 증가하여 개인위생 및 주의가 필요하죠. 신고된 환자의 72.6%가 30~40대 초반(30대 37.4%, 40대 35.2%)이며 20~30대의 낮은 항체 양성률을 감안할 때 진단자 증가가 예상됩니다. 


과거에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어릴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갔으나,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1970년대 중 후반 이후 출생자들은 어릴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후진국 전염병으로 잘 알려진 결핵입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 질환으로 결핵균 감염자 중 약 10%에서 결핵으로 발병하는데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우리나라의 결핵발생률은 예상외로 매우 높은 수준이죠. 


결핵관리 정책으로 인한 국내 결핵발생률은 감소하였으나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질병관리본부 신고자료에 의하면 연간 3만여명이 신규 발생하고 연간 2천2백여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결핵균에 감염이 되었으나 증상이 없는 잠복 결핵자와 감염관리 통제가 어려운 북한 및 외국인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결핵 감염의 기회가 증가하고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므로 주변에 환자가 있으면 같은 공간 내 생활했던 모든 사람은 결핵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정수은 박사는 “예방접종은 나의 건강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 친구, 동료 등 우리사회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유아, 어린이뿐 아니라 보호자인 성인들과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들도 예방접종 이력을 관리하여 감염병의 위험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실천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챙기셔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