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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같이 출근 중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속이 메슥거리면서 심장이 두근거리더라고요. 이러다 지하철에서 죽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포감을 느꼈어요. 단순 현기증으로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공황장애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공황장애를 단순 현기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공황장애란 무엇인지, 그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공황장애란 특별히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경보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입니다.
즉 객관적으로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극심한 불안에 사로잡혀 곧 죽거나 미칠 것 같은 극단적인 공포에 빠지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극도의 공포심과 함께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발작 등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이러한 발작이 한 달 이상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공황장애로 진단합니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을 수반하는데요. 공황발작은 땀 흘림, 질식감, 흉부통증, 메스꺼움, 심장박동 수 증가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도달해 극심한 공포를 야기합니다. 보통의 경우 해당 증상들은 10~20분간 지속되다 서서히 사라지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과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공황발작은 다른 불안 장애와는 달리 공황장애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양한 공간과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공황장애 증상이 만성화 될 경우, 특정 장소나 상황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광장공포증이나 대인기피증, 폐쇄공포증,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표를 확인해보고, 해당되는 문항이 4가지 이상일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그렇다면 공황장애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공황장애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요. 크게 심리사회적 요인과 신경생물학적 요인으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① 심리사회적 요인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과로, 어린 시절 분리불안의 경험, 가까운 사람의 상실 등의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경우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② 신경생물학적 요인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세로토닌(serotonin), 가바(GABA, γ-aminobutyricacid)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나 측두엽, 전전두엽의 기능 이상, 심장병, 뇌졸중, 약 알레르기 반응, 지나친 음주 등이 공황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마음이 약해서, 혹은 겁이 많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가볍게 생각하여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공황장애는 방치할 수록 그 증상이 악화되고, 다른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공황장애는 만성적 질병에 해당되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치료 방법에는 다음의 두 가지가 있어요!
① 약물치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항우울제 약물과 항불안제 약물을 처방 받고, 필요에 따라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로 인한 증상 호전이 나타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8~12개월 정도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약물의 양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죠.
② 인지행동치료
이완요법, 호흡훈련, 실제상황에의 노출 등의 방법으로 공황발작이 일어나더라도 시간이 지나 없어지면 실질적으로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아님을 인지시키는 과정을 통해 치료합니다.
공황장애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치료에 대한 의지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입니다. 정신적으로 나약해 질병을 앓는다는 생각보다 꾸준히 치료하고 노력하면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우선되어야 해요.
지금까지 공황장애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으로, 본인과 주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오늘 현대해상이 알려드린 정보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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