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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오늘 독서삼매에서 소개해드릴 도서는 '일상에서 철학하기'라는 책입니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등 유명한 철학자들의 이름은 이 책에서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하는 101가지 체험들은 과거 철학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사유를 발전시켰는지 그 단초들을 제공하는데요. 가볍고 엉뚱해 보이지만 결국 모든 철학이란 거대한 담론이 아닌 철학자들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외친 ‘유레카!’처럼 말이죠. 그럼 현대해상 직원들은 '일상에서 철학하기'라는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내 이름 불러보기’, ‘상상으로 사과 깎아보기’, ‘오줌 누면서 물 마시기’ 등 책에서 제안하는 체험을 차례로 읽어나가다 보면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감정은 ‘불편함’입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실행에 옮기기에는 다소 난감하고 황당한 체험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책에 대한 독해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체험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한 체험을 연상할 때 떠오른 ‘불편함’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에 대해 균열을 내고 ‘낯설게’ 바라볼 수 있는 창의적인 시각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물론 꽉 짜여진 일상과 틀에 박힌 삶이 너무나 지루하거나, 새로운 발상과 변화의 계기가 간절한 사람이라면 101가지 모두 차례로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일상에서 철학하기>에 대한 현대해상 직원들의 우수 독후감을 통해 그에 대한 평가를 직접 들어볼까요?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읽고 저자에 대한 감탄을 하였다. 101가지의 철학체험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억지로 끼워 만든 것도 몇 가지 있지 않을까? 100가지 이상을 만들어야 된다는 의무감에 많고 많은 고민은 하지 않았을까? 어쨌든 좋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다소 난해한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저자를 믿고 몇 가지를 도전해 보았으니까. 어떤 것은 ‘이걸 왜 하지?’ 또 어떤 것은 ‘괜찮네.’ 하면서도 결국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저자는 굳이 어떠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철학적 답을 내기 위해 하는 체험이 아니라고 했다.
나 또한 중년의 나이를 살아가며 느끼는 무언가에 대한 허전함이 있다. 이를 채울 수 있는 행동, 사색이라면 꼭 정답이 없어도 일단 실천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나를 다시금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추석이 어떨 때는 허무함만 밀려오기도 했었는데 이번 추석만큼은 연휴 끝자락에서 이 책을 선택한 것이 “Good job!”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P.S. 102번째 체험 : 꼭 다 안 읽어도 좋으니 독서삼매 책 모으기. 바라만 봐도 흐뭇한 마음의 위안이 될 것 같다.
- 포항사업부 경주지점 최성종 차장
최성종 차장이 추천하는 책 :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저 / 김영사
“유명한 ‘1만 시간의 법칙’이 수록된 책으로 글래드웰 저서의 백미. 성공을 바라보는 관점을 재정립하게 해준 책.”
소크라테스. ‘철학’이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겁을 먹은 것 같다. 대입을 앞두고 대학교 입시설명회에서 개량한복을 입은 철학과 교수님께서 ‘철학은 딱딱하다’라는 인식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장 두 장 읽을수록 ‘모르는 여자에게 아름답다고 말하기’처럼 평소 쉽게 할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들을 종이 위의 텍스트에 힘입어 체험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심지어 즐거워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산다는 건 매일 부는 바람처럼 자연스럽고 지루한 일상의 연속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가장 빠른 길, 편한 길만을 고수하는 우리에게 ‘일상에서’ 철학을 체험해 보라는 말은 이제 막 직장인이 된 나에게도 반갑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어렵거나 딱딱한 환경이 아닌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 주변 가까이에 철학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의문을 내포하며 따라 한 체험이 곧, 내가 중심이 되어 평범하게만 보였던 주변의 사물과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사색하게 해주는 묘한 체험이 되었다. 성적, 정답에 구애받지 않는 개개인의 생각과 깨달음이 이미 우리를 소크라테스에 지지 않는 일상 철학자로 만들어주지 않는가. 이제 나에게 철학은 어려운 학문이 아닌 나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타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전주사업부 전주현대지점 정아름 사원
정아름 사원이 추천하는 책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 열린책들
“저자의 다양한 시각이 돋보이며, 평범한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책.”
현대해상 직원들의 우수 독후감 재미있게 읽어보셨나요? 철학이라고 하면 보통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읽어보시면 그 고정관념이 깨질 것 같은데요. 편하고 재미있게 철학에 대해 접해보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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