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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현대해상의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는 무심코 복용하는 혈압약, 감기약 등 각종 의약품 성분이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외 자료, 전문가와 운전자 설문, 우리회사 고객 자료를 기반으로 의약품과 사고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운전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 몸 상태에 따라 의약품을 복용하지만 이것이 운전에 영향을 미친다고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최근 비염약을 복용하고 몽롱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30여 대의 차량을 들이받으며 질주하는 사고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의약품이 안전운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의약품 복용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가운데 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으로는 졸음, 어지러움, 시야장애, 피로, 착란, 환각 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전문가(약사) 평가를 거쳐 질환별로 처방되는 주요 의약품 성분을 추출한 뒤 부작용과 지속시간을 기준으로 영향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에는 비염치료제의 영향이 가장 컸으며, 그다음으로 종합감기약, 피임제, 진통제 순서로 안전운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 30〜50대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운전자의 42.8%가 운행 전에 의약품을 복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할 만큼 그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운행 전 의약품을 복용한 경험자 가운데 76.2%가 운전에 영향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해 심각성을 더했는데요.
의약품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졸음현상(52.3%)과 집중력 저하(20.6%)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특히 운전자가 고령일수록 의약품 복용에 따른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응답했습니다.
2014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령별 의약품 복용량 자료와 연령별 인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의약품 복용량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40대의 하루 평균 의약품 복용량은 1.7개이지만, 60대 이상으로 올라가면 8.7개로 5배 이상 많아집니다. 고령자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인데요. 고령 질환 관련의약품 중에는 고혈압, 당뇨, 치매 약이 부작용과 지속시간 측면에서 안전운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18개국 36개 연구소가 참여하여 2006년에서 2011년까지 운전 중의 약물복용이 안전운전에 주는 영향에 대한 DRUID(Driving under the Influence of Drugs, Alcohol and Medicines)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의약품의 운전 영향도를 혈중알코올 농도와 비교하고 있는데, 그만큼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해상 TV 광고 <감기철>편
흔히 환절기에 복용하는 비염약, 감기약 등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약을 먹으면 운전을 삼가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고령자일수록 의약품 복용 전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아보고 운전할 때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현이 알려드린 연구결과 유익하게 보셨나요? 운전 하기 전 무심코 먹을 수 있는 감기약이나 진통제도 안전 운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 참고하시고 언제나 사고없이 안전 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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