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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얼마전 팀장님께서 가족과 함께 템플스테이에 다녀온 사진을 보여주시더라구요. 곤드레밥과 함께하는 식사 사진이였는데, 아이들이 절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표정에서 무념무상의 평온함이 보였습니다. :) 아이들의 체험학습 숙제 겸, 요 근래 바빴던 팀장님 때문에 대화가 부쩍 부족해서 서먹해진 가족 관계를 개선하는 겸해서 다녀오셨다는 템플스테이. 그러고 보면 템플스테이가 참 인기인거 같아요.
전에 소개해드렸던 '직장인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허(許)하라!'에서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만큼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도 없을 것 같아요. 화려한 여행보다는 서로에게 집중하고 조용히 대화도 많이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는 가족 건강에도 좋고, 서로의 마음을 치유하는데도 딱이랍니다. 가족간 대화가 부족해 고민인 분,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 속 삶에 지친 분께 조용한 템플스테이 체험을 추천합니다. 자 그럼,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올가을은 템플스테이를 떠나 보아요!
<출처 : Flicker by grahamwell>
온 가족이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는 아이에게 문화, 예절 등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됩니다. 야근과 회사 일에 스트레스받는 아빠,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엄마에게는 자연 속에서 푹~쉬다 갈 수 있는 귀한 시간이랍니다. 템플스테이는 신체건강만큼 중요한 정신건강에 아주 좋다는 사실~~!! 또, 조용한 사찰 속에서의 하루는 각박하게 돌아가는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에요. 요 사이 바쁜 일에 치여 서로에게 많이 신경을 쓰지 못한 가족들이라면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제대로 풀 수 있을 거랍니다. 특히나 엄마아빠가 솔선수범하여 예절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이 예절을 더욱 쉽게 배우는 기회가 되겠죠?!
템플스테이란?! 템플스테이는 2002년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었을 때 방문했던 외국인 관람객들의 숙박시설 부족으로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어느덧 현재는 TV 프로그램, 입소문 등을 통해 하나의 여행플랜이 되었어요.
보통 한국의 전통 사찰에 머무르면서 사찰 속의 생활들을 직접 체험하고 불교의 문화를 배우며 수행정신을 체험하는 것을 템플스테이라고 하는데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조용한 곳에서 푹 쉬다 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도 하죠!
우리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서 떠나는 템플스테이지만 기본적으로 템플스테이는 사찰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용하게 행동하고 엄숙한 마음가짐을 해야 해요. 템플스테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족들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계획하고 있는 엄마 아빠라면 잘 알아두어 아이들에게도 미리 알려주면 좋겠죠?
<출처 : Flicker by Quinn Ryan Mattingly>
1) 부모님은 아이들의 선생님
템플스테이를 가족들과 함께 하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이 남을 배려하는법, 편식하지 않는법, 만나면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법 등의 예절을 배울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 부모님께서는 아이들이 잘 따라 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해요. 발우공양시간에는 부모님이 먼저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어서 음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보여주세요. 그런 후에 아이들이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목구멍이 작고 배가 커서 음식을 배불리 먹지 못하고 항상 굶주려 지내게 되는 아귀귀신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들이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발우공양에 진심을 담아 참여한답니다.
2) 인사법을 알아두자
스님을 대하는 법이나 인사법 등을 미리 알아가면 템플스테이가 주는 의미를 더 제대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찰 안에서 스님들을 만나면 합장을 합니다. 합장이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을 말하죠. 나와 남이 하나의 진리로 합쳐진 생명이라는 상징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어른을 만나면 예절바르게 먼저 인사하는 법을 아이들이 잘 알아두면 후에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 "그 집 아들, 딸 참 인사성 밝아~" 라는 소문의 주인공이 될 수도...^^;
3) 가끔은 따끔한 야단도!
법당 안에서는 까치발을 하고 소리 나지 않게 조용히 걸어 다녀야 하고 누군가가 법전을 읽고 있거나 기도를 하고 있을 때는 그 앞으로 지나다니지 않아야 하는 것과 같은 기본예절이 있습니다. 법당 예절은 아이들에게 미리 알려주시고 잘 지킬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잘 도와주세요. 절에서 보내는 하루가 익숙지 않은 아이들은 자칫 사고를 낼 수도 있고, 다른 여행객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거든요. 이럴 때를 대비해 기본예절을 지도해주세요! 혹시라도 아이들이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면 따끔하게 알려주셔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템플스테이의 프로그램은 크게 휴식형과 체험형으로 나눌 수 있어요. 휴식형은 말 그대로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조용한 자연이 어우러지는 사찰에서 1박 2일 혹은 2박 3일간 지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형태의 템플스테이예요. 예불시간과 공양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주체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이러한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원하신다면 해인사 템플스테이를 추천합니다. 합천에 위치한 해인사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만한 유명하고 큰 규모의 절이죠. 그만큼 멋지고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해인사 하면 생각나는 것은? 국사 시간에 별표 치면서 열심히 필기했었던 팔만대장경! 그리고 그 밖의 많은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알찬 경험까지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해인사 템플스테이 : http://haeinsa.or.kr/home/t_index.php, 055)934-3110
<출처 : Flicker by raYmon>
반면 아이들과 함께 가서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우고 올 수 있는 체험형 템플스테이도 있어요. 예절 교육부터 시작해서 다도, 절 하는 법, 명상 등의 시간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예절을 배울 수 있으며 사찰에서의 삶을 가까이 느끼고 올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어요.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일정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명상과 참선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고 많은 것을 배워 갈 기회죠! 충남 예산에 위치한 수덕사에서의 템플스테이는 사찰 내에 문화재와 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역사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수덕사의 템플스테이는 108배 하는 시간, 염주 만들기, 울력, 문화유적 순례 등의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짜여 있어요. 화가 나혜석이 공방으로 사용했던 수덕여관, 국보 84호 서산 마애 삼존불상 등의 방문할만한 곳도 있으니 꼭 체험해 보도록 하세요 ^_^
수덕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 http://www.sudeoksa.com/templestay/main.php, 041)330-7789
템플스테이에 대한 공부를 마치셨다면 여러분은 이미 준비가 된 거에요! 그밖의 템플스테이 관련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다른 가족보다 평균 이상으로 대화가 좀 많아서 티격태격하는 하이현도 가족과 함께 법복을 입고 예를 다하며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어요. 오늘 티격태격한.. 엄마께 메시지를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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