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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마라톤에 빠지다! 마라톤에 대처하는 직장인의 자세
2013. 10. 22. 08:3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 저는 일 년에 한번은 꼭 10km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년 기록도 조금씩 단축하고 있고요. (은근 자랑 중 ^.^) 뛸 때는 힘들지만, 완주한 후에는 성취감이 진짜 달콤해서 은근 중독성 있더라고요. 근데 마라톤을 사랑하는 것은 저뿐만은 아닌가 봐요. 최근에 저처럼 마라톤에 대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거든요. 


저와 동기인 K사원도 며칠 전 이색 마라톤으로 유명한 ‘컬러미레드(Color Me Rad)’에 참여하고 와서 그 깨알 같은 후기를 3일 내내 들려주더라고요. 이미 상반기에 10km 마라톤에 참여한 터라 컬러미레드에는 참여 안 했었는데, 내심 후회가 됐습니다. 역시 ‘할까 말까 할 때는 해야 한다’ 라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얻어갑니다. ^_ㅠ 제 주변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이 마라톤을 즐기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은 어떤 매력 때문에 마라톤에 빠진 것일까요? 그들이 사랑하는 마라톤과, 마라톤에 대처하는 직장인의 자세에 대해 탐구해 봅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는 직장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이색 마라톤이 등장하면서 직장인에게 참여의 기회가 열렸습니다. 간혹 일요일 아침 TV로 중계되는 선수들만을 위한 마라톤 대회가 아닌, 진짜 즐길 수 있는 ‘마라톤’이 생긴 것이죠! 우선 5km~10km 내외의 비교적 짧게 구성된 코스와 이벤트의 취지를 잘 살린 개성 있는 내용이 ‘운동은 싫어~!’라고 외치던 게으름족까지 모두 운동장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출처: Flickr by jronaldlee


이색 마라톤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컬러미레드(Color Me Red)는 지난 7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답니다. 이 마라톤의 특징은 하얗고 깨끗했던 옷을 파랑, 초록, 핑크, 보라, 노란색의 컬러폭탄으로 형형색색 물들이며 뛴다는 것인데요. 각 코스별로 컬러스테이션이 있어 다양한 컬러로 폭격하기 때문에 5km를 지루할 틈 없이 달릴 수 있는 마라톤입니다. 폭격을 맞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건 바로 컬러폭탄의 폭격이기 때문일 겁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컬러폭탄!! 맞으며 달린다 해도, 정말 재미있겠죠?




스포츠 브랜드를 필두로 다양한 기업에서 개최하는 마라톤도 직장인을 마라톤에 빠지게 한 요인입니다.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참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준비한 다양한 혜택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마라톤 참가자에게만 지급되는 할인쿠폰이라든지, 러닝셔츠라든지 이런 게 있겠죠?^^ 기업 마라톤은 ‘볼거리’와 ‘이벤트’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라톤 후에는 핫한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어 공연과 마라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이죠. 또, 코스를 재미있게 설정해 미팅을 위한 달리기나, 팀전으로 이루어지는 달리기 등 다양하게 구성해 많은 사람이 마라톤에 참여하도록 동기 부여해 준답니다. 이 외에도 직장인을 넥타이 부대를 위한 리얼 ‘넥타이 마라톤 대회’, 할로윈을 위해 마련된 ‘좀비런’ 등 다양한 마라톤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회사에서도 불철주야 달리기 바쁜 직장인들, 왜 하필이면 또 달려야 하는 마라톤에 빠졌을까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S그룹 마케팅 담당 A군

“마라톤은 오직 제 의지와 체력을 믿고 도전하면, 반드시 결승점에 도달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회사에서 깨지고 ‘나는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인가?’ 자책하게 되는 슬럼프 시즌이나 자신이 스스로 나약해졌다고 느낄 때 부쩍 즐겨 하는 편입니다. 이때 완주하고 나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이 들어 슬럼프에서 딛고 나올 수 있거든요~    


M기업 웹 디자이너 B양

“원래 달리는 걸 좋아하는 터라.. 그냥 달리고 싶어 참여합니다. 사실 동네 한 바퀴를 뛸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과 함께 뛰는 마라톤이 더 즐거워요. 혼자서는 10km 뛰기 힘들잖아요. 근데 사람들과 함께 뛰면 서로서로 격려가 돼서 완주하게 돼요. 정해진 코스를 다 돌고 골인할 때의 짜릿함이란!!! 그 기쁨 때문에 계속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런 이유로 마라톤은 직장인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마라톤 즉 달리기는 건강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더욱 선택 받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해 혈관을 다시 젊게 만들어 주어 성인병 예방에 좋거든요. (마라토너들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직장인의 최고 고민,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운동입니다. 뛰다 보면 ‘러닝하이’라는 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러닝하이가 무엇이냐고요? 바로 달리면서 느끼는 도취감을 말합니다. 달리기를 시작하여 30분 정도가 지나면 엔도르핀이 상승기분이 좋아져 계속해서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겪어 보셨을 거에요. (앗, 회식에서 달리는 것 말고요^^) 러닝하이는 경쟁을 하거나 심각한 고민을 안고 달릴 때에는 이르기 어렵기 때문에,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여유 있게 달려 주세요. :)




마라톤 후에 근육통에 시달리는 분들이 종종 계시죠? 굳은 결심으로 마라톤을 하지만, 야근과 불규칙한 생활로 체력이 바닥난 직장인들의 몸은 아직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마라톤 후에 후폭풍이 몰아칩니다. 그럼 우린 마라톤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요?





# 마라톤 한 달 전

- 쉬지 않고 달리는 연습하기. 10분~ 15분 정도로 시작하다가 목표를 설정해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간다. 혼자 하는 것이 힘들다면 동호회를 이용하거나 기업이 운영하는 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

- 평소 생활리듬을 유지하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은 대회의 결과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을 설정해 놓고 잠들고, 가능한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 

- 적정체중을 유지한다. 과식하지 않고, 식사량 컨트롤에 유의한다. 현미, 찰밥 등 잡곡밥 위주의 식사와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한다. 


# 마라톤 1주일 전

- 실제 대회 시간에 맞춘 훈련이 필요하다. 직장 업무로 하기 힘들면 비슷한 시간에 맞추어 실시하면 된다. 

- 식이요법에 더욱 힘써라.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마라톤의 연료가 되는 것은 지방이나 단백질보다는 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빵, 밥, 면류, 감자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긍정적 마음가짐을 가져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에너지를 만든다. 완주할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어라.


# 마라톤 당일

-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대회장에 도착해 물품 보관 등의 준비를 마친다. 

- 출발 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풀어주지 않으면 그만큼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 충분한 수분공급도 필수다.


# 러닝 팁

장거리에서는 출발부터 골까지 일정한 스피드로 달리는 것이 기본이지만, 개인의 능력이나 레이스 전략에 따라 달라진다. 완주를 목표로 하는 초보자의 경우에는 전력질주를 하는 것보다 전반을 다소 속도를 억제한다는 기분으로 달리는 것이 좋다. 오르막이나 맞바람에서는 천천히, 내리막이나 등바람의 구간에서는 조금 빨리 달리는 것이 기본 페이스다.  



마라톤의 인기 이유와 마라톤에 대처하는 자세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이렇게 글로 적고 나니, 더 달리고 싶은 기분이네요. (러닝머신이라도 타야겠습니다.;) 자, 대한민국 많은 직장인 여러분 저와 함께 달려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