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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_^ 추석과 황금연휴는 잘 보내고 오셨는지요! 시집 안 간 고모라 그럴까요? 저는 추석 때 꼬마 삼총사 조카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놀아달라고 떼쓰던 작년 추석과는 달리, 삼총사 중 두 꼬마는 동화책을 몇 권씩 챙겨와서 읽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들을 보니 어찌나 똘똘하고 기특해 보이던지.. ^^
물론 책과는 거리가 먼~~~ 조카도 있었습니다. ^^; 동화책을 읽는 조카들을 부러운 듯이 바라보는 것은 역시 책과 거리가 먼 조카의 부모님이었죠. '책보다 스마트폰, TV를 더 좋아해서 걱정'이라는 새언니의 말을 접수하고 하이현이 나섰습니다. 어린 조카들의 세 살 독서버릇을 위해 '육아'전문 블로거 엔젤리나님을 모셨거든요:)
엔젤리나님께 들어본 '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독서습관 길러주는 법' 참고해서, 우리 아이 그리고 떼쓰는 조카 독서왕 만들어 보아요!
많은 부모님이 아이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책을 읽어주고 계실 거에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근데 이게 '매일매일' 읽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매일 밤 딸 아이에게 책 3권씩 읽어주고 있답니다. 시간이 남으면 더 읽어주기도 하고요. 다행히 딸 아이가 이 시간을 무척 좋아해요. 일찍 잠들기 싫어서 조금이라도 책을 더 읽고 싶어하거든요. 그러니 책과 친해질 수 밖에 없겠죠?^^
저는 딸아이에게 좋아하는 책을 고르게 한 후 가지고 오면 읽어주는데요, 항상 골라오는 책이 정해져 있어요.^^ 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그것만 보더라고요. 좋아하는 책은 거의 내용을 외우다시피 할 정도라, 한글 몰랐을 때도 외워서 줄줄 읽더군요. 또, 저희 딸 아이는 따로 한글을 가르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더듬더듬 읽는답니다. 책을 보다가 익숙한 단어를 외우게 된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책으로 한글을 깨우친 경우죠~:)
한글을 깨우치는데도 도움이 되고 엄마, 아빠와 함께 정서교감도 하는 '책 읽어주기!!' 아이의 독서습관을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행복한 꿈나라로 가기 때문에 숙면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잠자기 전에 책 읽어주어 아이가 책과 친해지게 만들어 주세요.
요즘 책들은 잘 나와서 책 뒷부분에 독후 활동 할 수 있는 내용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내용을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든지, 글을 쓸 줄 아이라면 느낀 점을 써보고 아직 글을 쓰지 못한다면 읽은 내용을 기억하면서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고요.
딸아이 유치원에서 독후활동으로 그림 그리기 숙제를 종종 내줍니다. 아이가 읽은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토대로 상상을 더해가면서 그림을 그리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이 활동을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책 내용과 관련된 재밌는 게임이나 놀이를 간혹 하는데 이것도 정말 좋아해요.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또 이런 활동들은 아이가 더욱 즐겁게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능동적인 독서활동의 일환인 독후활동은 아이의 표현력과 올바른 독서습관 정립에 도움이 많이 되니, 여러분도 꼭 진행해 보세요!
* 실천하면 좋은 팁, 독서를 방해하는 요소를 멀리하자!!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잡아주기 위해 과감하게 거실에 TV 없애고 책장 놓고 도서관처럼 만들기 한 번쯤 생각해보시지 않으셨나요? TV를 안 볼 거라면 TV를 옮기는 것보다 과감하게 없애는 게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는 없애기 어려우니 시간을 정해서 보여주고 정해진 시간 외에는 못 보게 하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 중요합니다. 너무 안 보여주면 엄마도 힘들어요. 아이도 보고 싶어하고, 그래서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주말에 두 시간 정도 보여주는 건 허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TV도 없애면, 아이가 할 게 없어서 혼자 할 일을 찾아서 하게 됩니다. 혼자 조용히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학습하는 시간이 늘어난답니다.
사실 예전에는 아이와 도서관에 자주 가지 못했답니다. 아이가 매우 어렸기 때문에 좀 산만했어요. 그래서 아이의 행동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아 집에 빨리 온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안 갔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아이가 또 달라져 있대요. 이번엔 의젓하게 책을 골라와서 읽고, 책 빌려 갈 생각에 신나 하더라고요. 아이들 하루가 다르게 큰다고 하더니, 정서적으로도 참 많이 자라난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매주 한두 번 정도 시간 내서 다녀오려고 해요.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나 큰 서점이 있다면 아이와 함께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취향도 알 수 있는 계기이니 여러분도 종종 서점 나들이 다녀보세요.~
아이는 부모의 그림자라고 하죠. 한 번씩 아이 보면서 깜짝깜짝 놀래요. 제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하고 제가 하는 말을 그대로 하고 있어요. 그럴 때마다 아이 앞에서 말조심, 행동조심 해야겠다 싶은데요. 책 읽기도 마찬가지!! 엄마 아빠는 책보다는 스마트 폰과 TV 보는 것을 좋아하면서, 아이한테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면 안 돼요. 아이에게 책 읽으라고 하기에 앞서서 내가 먼저 아이 앞에서 책 읽는 모습 보여주고 실천하는 것 아이 책 읽는 습관을 잡아주는 데 아주 중요한 방법이랍니다.
아이가 중•고등학교에 가거나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공부하기 바빠서 교과서 외에 책 읽을 시간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맞는 말 같지만 사실 핑계일 수 있어요. 어릴 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시작하고, 다양한 양질의 책을 접하게 해준다면 청소년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독서를 하는 아이가 될 것이랍니다. 책 읽는 습관은 단기간에 되는 게 아니라서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잡아 주는 게 중요하니, 매일매일 생활 속에서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그럼 우리 아이, 지혜로운 아이가 되는 그 날까지 엄마 아빠가 솔선수범해 열심히 노력해 보아요!
엔젤리나님의 조언을 들으니 당장 독서가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잘 알아두었다가 훗날 제 아이를 위해서 이 방법을 활용해야겠어요. ^^ 참, 그 전에 저희 새언니에게도 얼른 일러줘야겠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하죠. 평상시 독서를 많이 함으로써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세상을 보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지혜로운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전에 어른들 먼저 솔선수범해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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