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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요즘 덥고 습한 날씨로 당장에라도 수영장에 첨벙~ 뛰어들어 가고 싶기만 합니다. 예산별 추천 여행지를 보고 강으로, 바다로, 산으로, 풀장으로~ 이번 여름! 물놀이 한두번쯤은 계획하고 있으시죠?^^
그런데 해마다 어린이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고가 예방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건데요. 현대해상에서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아이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분들이 우리 어머니인만큼 효과적인 예방과 위급 상황에서의 구조 활동이 가능할 듯 하죠?^^ 미처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현대해상 Hi-mom 119 교실 수상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소개드립니다!
지난 20일에 초등학생 자녀와 엄마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Hi-mom 119 교실 수상안전교육은 수영을 하지 못해도 게임을 통해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에 자녀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 응급처지법 등의 교육을 본사에서 진행했던 Hi-mom 119교실은 이번에만 특별하게 수영장에서 진행되었답니다. 수상안전교육에 관심 있는 어머니, 어린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는데요. 현대해상 안전교육 블로그에서 접수 안내장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해주신 60분과 함께했습니다. 그럼 하이현과 함께 현대해상의 수상안전교육을 구경해볼까요?^^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이 차례차례 모였습니다. 보통은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하는 교육이지만 유독 한 분이 눈에 띄었는데요. 바로 아버지 참가자*_*! 아버님이 아이를 데리고 교육에 참가하신 건데요. 어렸을 때 아빠와 함께 수영장을 많이 못 가본 저는 알콩달콩한 부녀의 모습이 내심 부러웠답니다.(지금이라도 가볼까요?^^;;)
교육 시작 전에는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현대해상에서 마련한 깜짝 선물인 수영모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일정상 교육 하루 전날 부랴부랴 맞춘 모자였는데도 예쁘게 제작돼서 담당자분께서 안도의 한숨을 쉬셨답니다.^^ 수상안전교육은 전체 수영장을 4 등분해 4개 섹션으로 나뉘었는데요. 사전에 물 밖에서 어떤 교육을 받을지 미리 설명을 들은 후에, 물 안에서 연습을 하는 순서였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입수와 퇴수 방법을 시작으로, 물 안에 떠 있을 수 있도록 구명조끼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체구가 작은 아이들을 위한 아이용 구명조끼는 추가적인 장치를 모르고 사용하는 분이 많으셨습니다. 이럴 경우 구명조끼의 효과가 반감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부력을 이용해 물에 뜨는 연습을 할 수 있었는데요. 위급 상황 시 당황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였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친구들도 처음으로 둥둥- 물에 뜨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2교시에는 물 위 목표 지점에 끈과 킥판을 던지는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배운다기보다 즐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신나게 참여하는 어머니, 아이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특히, 게임을 통해 수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실습교육과 게임을 통해서 아이들이 물과 많이 친해지고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는데요. 사실 물놀이 안전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이번 여름 아이와 함께 물놀이하는데 안전수칙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물놀이 사고예방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놀이 사고예방 안전 TIP
1. 수영하기 전에 준비 운동 및 구명조끼 착용
2.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에 적신 후 입수
3.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땅겨지면 물 밖으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하여 휴식을 취할 것
4.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므로 주의
5.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 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 금물
6.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말 것
7.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튜브, 스티로폼, 밧줄,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 시도
8.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몹시 배가 고플 때, 식사 직후에 수영 금지
9.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 금지
10. 장시간 계속 수영해서는 안 되며, 호수나 강에서 단독 수영 금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 외에도 특히 보호자는 어린이를 항상 확인 가능한 시야 내에서 놀도록 하고, 신발 등의 물건이 떠내려가도 절대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것을 아이에게 숙지시켜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번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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