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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차주 TIP] 겨울에 꼭 해야 하는 자동차 히터 점검 꿀팁!
2023. 11. 28. 14:13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탓에 자동차 히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초보 차주분들을 위해 겨울에 꼭 해야 하는 자동차 히터 점검 꿀팁을 알려 드릴게요!

 

 

 

 

 

캐빈 에어필터 점검

자동차 히터는 엔진을 냉각한 후 남는 열을 자동차 내부로 들어오게 하는 장치예요. 엔진에서 발생한 열은 캐빈 에어필터를 거쳐서 자동차 실내로 들어오는데요. 캐빈 에어필터는 에어컨 에어필터라고도 부른답니다. 이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이상한 냄새가 생길 수 있고, 자동차 실내의 공기가 오염되는 문제도 생길 수 있어 에어컨이나 히터를 사용하기 전 꼭 점검해 보아야 하는데요. 캐빈 에어필터를 분리해 맨눈으로 확인했을 때 오염이 되어 있다면 바로 교체해야 해요. 캐빈 에어필터는 일반적으로 연 1회 또는 주행거리 15,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답니다.

 

 

 

 

 

송풍구 주변 청소

히터나 에어컨의 바람이 나오는 위치가 바로 송풍구인데요. 송풍구가 오염되어 있으면 아무리 캐빈 에어필터가 깨끗하더라도 오염된 공기가 자동차 실내에 퍼질 수밖에 없으니 꼭 깨끗하게 관리해 주어야 해요. 송풍구에 붙은 먼지나 이물질을 티슈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주면 상당히 도움이 돼요. 물론 이 방법으로는 송풍구 안쪽까지 청소하기는 어려운데요.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송풍구 안쪽으로 뿌린 후에 히터를 틀어 두면 송풍구도 청소할 수 있어요. 이 방법으로 청소할 때는 자동차 안에 머물지 말고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하면서 해야 하고, 캐빈 에어필터 역시 교체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히터 바람 온도 확인

종종 겨울에 자동차 히터를 틀었는데 뜨거운 바람이 나오지 않고 미지근하거나 약간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히터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보통 5분 이내에 뜨거운 바람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 뜨거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냉각수 계통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냉각수의 양이 충분한지, 냉각수의 순환이나 온도 측정 등과 관련한 부품인 워터펌프나 서모스탯 등에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간혹 냉각수가 아닌 에어컨/히터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템프 액추에이터가 문제인 경우도 있어요.

 

 

 

 

히터 냄새 원인 확인

 

히터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자동차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해요. 이때 냄새의 종류에 따라 원인도 달라지는데요. 기름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연료 탱크와 파이프에서 기름이 새는누유 현상이 원인으로, 연비가 떨어지고 심각한 경우 화재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달콤한 냄새는 냉각수에 이상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해요. 냉각수가 부족해지면서 부동액이 과열되고 이에 따라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인데요. 기화된 부동액은 인체에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빨리 정비소를 방문해 수리해야 해요.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면서 고무 타는 냄새가 히터를 통해 올라오기도 하는데요. 엔진의 장치인 팬벨트가 문제가 있을 때도 비슷한 냄새가 날 수 있어요.

 

 

 

히터 올바르게 사용하는 꿀TIP!

1. 히터는 주행 시작 후 5~10분 이후 켜기

2. 차량 온도는 21~23도로 유지하기

3. 온도를 높이는 대신 풍향을 조절하기

4. 히터를 사용할 때는 30분마다 환기하기

5. 히터 바람 방향을 얼굴 쪽이 아닌 앞 유리나 다리 쪽으로 바꾸기

 

오늘은 초보 차주분들을 위해 겨울철 히터 점검하는 방법과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 드렸어요. 매일매일 사용해야 하는 히터, 더 안전하게 사용한다면 좋겠죠?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안전하게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