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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생체인식 기술과 보안 이야기
2018. 2. 28. 08:00


지문·홍채·정맥·얼굴·음성과 같은 생체정보를 활용해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생체인식 기술은 기존의 비밀 번호, 공인인증서, OTP 등과 달리 개인의 고유한 생물학적·행동학적 특징을 이용하기 때문에 간편하며, 도난이나 분실의 염려가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확산과 사물인터넷, 핀테크 분야의 발전과 함께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생체인식 기술 적용 사례에는 지문/홍채인증으로 출금하는 ATM 기기, 기밀시설 출입통제 및 회사 근태관리 등이 있으며 현대해상 고객용 모바일 앱에도 생체인증(지문,홍채) 서비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보편적인 적용 사례 이외에 생체인식 기술이 적용된 해외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볼까요?



중국에서는 생체인식 기술 중 하나인안면인식 기술이 일반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적용되어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山東), 장쑤(江蘇)성 등 일부 도시에 안면인식 교통단속 시스템이 도입된 것입니다


행인이나 자전거 등을 탄 사람이 신호를 위반하면 횡단보도 근처의 카메라가 안면인식을 통해 개인정보를 파악하여 위반자의 이름, 현장사진 등을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게시하는 시스템입니다. 중국 보안당국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교통법규 위반 행위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두바이에서는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한 도심 순찰 로봇 ‘O-R3’이 등장했습니다. 과거 순찰 로봇 나이트스코프의 'K5'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드론과 세트로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지상에서 드론은 상공에서 동시에 순찰하는 방식입니다.


O-R3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스스로 경로를 찾아 거리를 순찰하며,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며 장애물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에는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어 수상한 사람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범죄자를 인식해 중앙서버에 연결된 컴퓨터로 경고를 표시하면 경찰이 출동해 즉시 범인을 검거하게 됩니다.



인도는 2010년부터 약 13억 명 자국민을 대상으로아드하르(Aadhaar)’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인도어로기반이라는 듯의아드하르는 지문, 홍채등의 생채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 일체를 디지털화한 인도 정부의 디지털생체인증 플랫폼입니다. 아드하르릍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증절차가 간소화되어 많은 곳에서 활용하고 있고, 인도의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대응책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연계계좌에 보조금을 직접 지급하여 행정비용을 줄이고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12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생체인식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반면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악용한 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지문정보를 복제한 실리콘 지문막을 제작하여 신분사칭, 금융사기에 악용하거나 노트북에 로그인한 이후 사적인 사진을 탈취해 협박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문막을 제작하는 비용은 고작 1만 원 정도라는 것입니다. 또한 생체정보는 한번 유출되면 대체하기 힘들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는 유출될 경우 재발급이 가능 하지만 지문이나 홍채, 정맥은 유출되더라도 바꿀 수 없어 영구적으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 이용자들은 무분별하게 생체인증 정보를 요구하는 서비스 제공 업체가 있을 경우 함부로 가입하지 말아야 하며, 서비스 제공자들도 고객의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관리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