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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빈집털이로부터 우리 집을 보호하는 안전 수칙 3가지
2017. 9. 27.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빈집털이 범죄가 20%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전국 빈집털이 검거 건수는 약 2,600건에 달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하이현이 추석 연휴 기간 우리 집을 안전하게 지키는 안전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빈집임을 드러내지 않기 


추석 당일과 다음날에 전체의 52.7%의 침입 범죄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자정~오전 6시에 69%의 범죄가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때 귀향길에 오르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집이 비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최근에는 SNS에 자신의 휴가 일정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불특정 다수에게 정보가 공개되는 만큼 이를 악용한 범죄 사례도 등장하고 있으니, 집을 비운다는 소식을 올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또한, 신문이나 우유 배달은 일시 중지해 집 앞에 물건들이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편물의 경우 우체국의 우편일괄배송 서비스(문의: 우체국 대표전화 1588-1300)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우체국에 우편물을 보관해 두었다가 귀가 후 한 번에 수령할 수 있답니다. 미처 신청하지 못했다면 경비실 또는 지인들에게 대리 수령이나 수거를 요청해주세요.

일몰 시각 이후에는 스마트폰과 전자 제품, 전등을 연동하거나 TV 예약 기능을 활용해 특정 시간에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면 더욱 안전하겠죠?


방범 시설 강화하기


한 보안 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48%가 창문, 30%가 출입문을 통해 침입해 절도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 침입이 가능한 장소에 방범창, CCTV 등의 시설을 보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침입이 가능한 창문과 출입문에 2개 이상의 잠금장치를 설치하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집이 저층에 위치한 경우에는 범죄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창문 개폐 경보기를 설치하거나 창틀에 형광물질을 뿌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집을 비우기 전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바꾸고, 남아있는 지문 자국을 제거해주세요. 열쇠를 사용한다면 절대로 집 주변에 두지 말고,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집 사전 신고제 신청하기


오랫동안 집을 비울 계획이라면 빈집 사전 신고제(예약순찰제)를 활용하세요. 연휴 기간 중 하루에 최소 1회 이상 경찰관이 방문해 집에 이상이 없는지를 집주인에게 알려주는 제도입니다.


현관문에 붙어 있는 전단지나 신문 등을 치워주기도 하고, 필요 시 실시간으로 연락도 가능합니다. 집 근처에 자주 경찰이 출동하는 것만으로도 잠재적 빈집털이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줄 수 있죠. 신청 방법은 방문해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방문이 어려울시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각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사전에 주변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문의후 신청하시면 됩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고가의 귀중품은 집이 아닌 다른 곳에 보관해두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침입 흔적이 있다면 현장을 보존하고 경찰에 바로 신고하세요. 범인을 잡는 데에 엄청난 도움이 된답니다!


장장 10일간의 추석 연휴. 장기간 집을 비우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불안함도 가지고 있으셨을 텐데요. 오늘 하이현이 소개해드린 안전 수칙 3가지 참고하셔서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