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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미리 알아두는 가정용&차량용 에어컨 관리 방법
2017. 6. 26.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또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날도 많다고 하니 이를 대비해 에어컨 점검 미리 해두는것이 좋겠죠?





에어컨 관리, 왜 중요한가요?


보통은 대수롭지 않게 오랜 기간 묵혀두었던 에어컨을 바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크게 2가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또 하나는 사고가 증가한다는 점인데요.

먼저, 청소를 하지 않아 먼지가 가득한 필터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그 안에 번식한 세균과 곰팡이가 그대로 호흡기로 들어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런 필터는 변기보다 더욱 더럽다고 하는데요. 레지오넬라균 등의 세균은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며 폐렴, 어지러움, 인후통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냉방기기 화재가 8월 67건, 7월 61건, 6월 43건 등 여름에 몰려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먼지가 모터나 필터에 쌓이면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밖으로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외기 주변과 에어콘 내부를 수시로 청소해야 하죠.


청소를 하지 않으면 이렇게 먼지로 인해 과열되곤 하는데요. 실제로 에어컨의 냉각핀과 필터, 실외기의 공기 배출구와 흡입구 주변을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전기료의 5%를 줄일 수 있답니다. 필터가 먼지로 가득한 경우 2,200W 에어컨을 기준으로 매달 10kw이상 전력 소비도 차이가 난다는 사실 기억해두세요!


가정용 에어컨 관리법


오랜만에 에어컨을 켤 경우 묵은 먼지나 곰팡이로 인해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에어컨을 열어보면 송풍구와 필터에 먼지가 가득한데요. 이를 청소하지 않고 가동할 경우, 먼지가 냉각기까지 올라가 세균과 곰팡이로 발전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해 처음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 실내기와 실외기를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실내기의 필터는 2주에 1번, 냉각핀은 4개월에 1번은 꼭 세척해주어야 합니다. 다음의 순서를 따라 에어컨을 깨끗하게 청소해보세요.^^


1. 먼저 에어컨 전원을 끄고 몸체를 마른 걸레로 닦아주세요. 
2. 에어컨 안에 있는 필터를 분리해 청소기로 필터 위 먼지를 가볍게 쓸어주세요. 부드러운 천으로 필터 앞뒤를 닦고,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30분 불려주세요. 이를 씻어내면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주세요.
3. 냉각핀은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씻어주세요.
4. 전원을 켜서 5분 이상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주세요. 혹시 계속 찬 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냉매를 새로 주입해야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관리법


차량 에어컨 또한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작동 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우선 에어컨 속의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가정용 에어컨과는 달리 자동차 필터는 세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꿔 줘야 하는데요. 6개월 또는 10,000 km 주행 시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주기적으로 외부 순환 모드를 활용해주세요. 바깥의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면 곰팡이 발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 에어컨을 끄고 외부 순환 모드로 전환해주세요. 시동을 끄기 직전까지 에어컨을 켜두면 증발기 주변에 맺혀 있는 수분이 먼지와 엉켜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2~3분 정도 에어컨 없이 주행하며 내부를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하이현이 여름을 맞아 에어컨 관리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집에서도 차 내에서도 꼼꼼히 에어컨 관리하셔서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