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은 비우고, 공돈 벌고! 안 입는 옷 알뜰하게 판매하기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얇은 긴 팔보다 니트를 꺼내야 할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옷장에 여름 옷이 있으시다면 이번 주말에는 옷 정리도 할 겸 소소하게 재테크를 해보세요. 은근 쏠쏠한 용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판매처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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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옷 판매는, 어플리케이션 도떼기마켓

안 입는 브랜드 옷이 있으신가요? 버리기는 너무 멀쩡하지만 헐값에 팔기도 애매한 옷들이 있다면 도떼기마켓에 판매해보세요. 748개의 브랜드 옷들을 판매할 수 있는 세컨핸드 셀렉트샵이랍니다. 

셀러로부터 전달받은 옷을 구매하고, 클린 과정을 거쳐 MD 상품으로 다시 판매하는 곳인데요. 컨디션이 좋은 5년 이내의 아우터, 상의, 하의, 원피스, 모자, 머플러/스카프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 신청을 하기 전에 먼저 가능한 브랜드 리스트는 어플 내 판매하기-판매가이드에서 확인하셔야 해요.^^

판매 절차는 어플 다운→클린업백 신청→옷을 담아 판매신청서 등록→접수 신청으로 간단합니다. 이렇게 보낸 옷들은 도떼기마켓 패션 MD가 검수해 계산해서 판매 금액을 제시해주는데요. 제시된 가격을 수락한다면 48시간 이내에 계좌에 입금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돌려 받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도 있어요.

여태까지 20,170명이 도떼기마켓으로 옷을 보내왔고, 제안금액 수락율은 89%라고 해요. 집에 안 입는 브랜드 옷이 있다면 밑져야 본전이니 이 기회에 옷으로 공돈도 벌 수 있으니, 이번 주말 옷장 정리해보세요.^^

TIP. 옷 외에도 판매할 것들이 많다면? 어플리케이션 '수거왕'

- 수거 항목 : 가방, 신발, 이불, 소품, 컴퓨터, 핸드폰, 프라이팬, 냄비, 고철/종이류 등

- 수거 가격 : 옷 1kg 200원, 비철 1kg 350원 등(시세 변동 가능)

- 단, 종이 고철류를 제외한 품목의 총합이 20kg 이상 시 수거 가능

오프라인으로 옷 판매하려면, 서초 토요 벼룩시장

직접 물건을 판매하고 싶으시거나 아이와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방배2동 복개도로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서초벼룩시장을 이용해보세요.^^

이 곳에은 고가의 브랜드 의류보다는 값싸게 소소한 잡화를 처분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판매자는 80점 이내로 의류, 신발, 가방, 주방용품, 소형가전, 도서, 음반 등의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옷 판매 어플과는 달리 판매자가 가격을 마음대로 책정할 수 있어 좋답니다.

참가 신청은 100% 인터넷 예약으로만 받고 있어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만 신청을 할 수 있으니 가실 분들은 미리 일정 체크해두세요.^^ 당첨이 되면 신분증을 가지고 당일 배당된 시간(08:30~09:30)에 가서 자리 번호표를 받으시면 된답니다.

정리도 하고 비영리단체에 기부도 하고

옷을 값비싸게 판매하는 것보다 공간 차지하는 살림들을 정리하는 데에 뜻이 있으시다면 기부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잘 알려진 아름다운가게는 기부 받은 옷을 판매한 기금으로 자선활동과 공익사업을 하는데요.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영수증도 발급해준답니다. 

하나 더! 비영리민간단체인 옷캔은 제3세계로 옷을 보내 판매한 뒤 그 돈으로 그 나라의 어린이들을 돕는다고 해요. 그저 옷 정리를 했을 뿐인데 마음도 따뜻해지는 순간이죠.^^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기부도 하고 연말정산 혜택도 받고 일석이조죠? 국세청 홈텍스 연말정산 기부금 카테고리에서 기부영수증을 출력해 제출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소득 공제 한도를 넘는 기부금은 내년 이후로 최대 5년까지 이월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하이현이 초겨울을 맞아 안 입는 옷들을 정리, 판매해 소소하게 제테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그 존재마저 잊혀졌던 옷들이 누군가에게는 멋진 옷이 될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옷 정리하며 집도 넓혀보시고 판매한 돈으로 커피 한 잔도 즐겨보세요.^^ 그럼 지금까지 하이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