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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 입니다.^^ 요즘 젊은 부모세대에서 가장 뜨고 있는 '프랑스식 육아법'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프랑스식 육아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멋과 자유를 중요시 하는 만큼, 예술적 감흥이 넘치는 국가라 아이들도 자유 분방할 것 같지만 프랑스 아이들은 식사 시간에 절대 떠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분방한 이미지와는 달리 자율과 규제를 엄격하게 구분하기로 유명한 '프랑스식 육아법'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프랑스 육아의 첫 번째 특징은 아이의 모든 부분을 절대적으로 케어하지 않은 채 물리적, 정신적으로 확실한 거리를 유지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프랑스 엄마들은 집안일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할 때도 아이가 칭얼대거나 운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고 해요. 아이가 다치거나, 부모의 도움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의 독립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굳이 가서 응석을 받아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들의 물건이나 장난감이 방이 아닌, 거실이나 다른 곳에 배치되는 것 역시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이의 방에선 아이가 무엇을 하며 놀든 간섭하지 않으며, 아이의 방을 자신만의 우주로 인식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고 해요. 이렇게 적정선의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아이를 최대한 존중해주는 동시에, 부모 역시 자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아이와 함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지 않고, 그에 따른 죄책감도 느끼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부모에게는 여유를, 아이에게는 자존감을 심어주는 효과적인 육아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샌가부터 아이가 가족의 중심이 되어 버리고, 부모가 온전히 아이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하며 자신의 인생에서 즐길거리를 찾지 못하게 되는 사회적 환경은 결국 출산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져 지금까지도 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는 나의 전유물이 아니라, '나에게 찾아온 가장 특별한 손님'이라고 표현할 만큼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바라본다고 해요. 심지어, 전업주부마저도 낮에 간단한 티타임, 휴식, 사교생활 등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아이들을 탁아소에 맡긴다고 해요. 그것이 아이를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환경 덕분에 프랑스는 비교적 출산율이 높은 국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육아를 고되거나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 역시 거의 없다고 해요. 물론, 출산과 육아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적인 사회적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그것만으로는 프랑스 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전반적인 마음가짐을 전부 설명해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하이현이 소개해드린 '프랑스식 육아법' 어떠셨나요?^^ 육아에 대한 고민이 깊으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모든 부모가 똑같겠지만, 가끔 육아 때문에 지치고 무기력하신 분들이라면, 또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는 똑같은 하루하루로 육아가 즐겁지 않은 마음이 들고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프랑스식 육아법'의 지혜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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