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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튼튼한 건강
우리 집이 보송보송해지는 장마철 쾌적 살림법
2016. 8. 16.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장마철 습기는 언제나 악취와 곰팡이를 동반하죠. 외관상으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올해만큼은 습기에 당하고 싶지 않다면, 보송보송하고 쾌적한 우리 집을 만들고 싶다면, 하이현이 알려드리는 ‘살림의 기술’을 참고해보세요.





습기 위험지수 30% - 거실


에어컨

사용이 빈번할수록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여름에는 2주에 한 번 칫솔로 필터의 먼지를 털어내고,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솔로 살살 문질러 씻어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에어컨 날개도 마른 수건을 이용해 먼지를 꼼꼼히 닦아야 한다.




소파

평소 소파를 벽면에 붙여놓았다면 장마철 동안만이라도 공기 순환이 되도록 5cm 정도 떨어뜨려 놓는다. 패브릭 소재의 소파는 곰팡이에 취약하므로 시트 사이에 제습제를 넣어두는 것이 좋다. 소파 아래 신문지 3~5장을 펴서 깔아두면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을 막아준다.



Plus Tip

습도가 높다면 향초를 피우자. 벽지가 머금은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고 악취도 사라진다.



습기 위험지수 45% - 침실


서랍장

가장 좋은 방법은 서랍마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 인쇄된 잉크는 방충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다. 습기는 위쪽보다 아래쪽에 많이 차니 자주 입는 옷은 아래칸에 수납하여 수시로 여는 것도 방법이다. 곰팡이가 생긴 의류는 냉장고에 일주일간 두었다가 세탁하면 곰팡이와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침대

날이 더우면 침대에 땀을 많이 흘리므로 다른 계절보다 청소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매트리스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30분 후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습기 및 오염 제거에 좋다. 비가 계속 내려 침구 세탁을 하지 못한다면 물과 식초를 1:1로 희석해 침구에 뿌린 다음 보일러를 가동해 말린다.



Plus Tip

일어나자마자 침구를 정돈하지 말고 30분 정도 그대로 놓았다가 정리하면 눅눅함이 날아간다.



습기 위험지수 60% - 다용도실


세탁기

세탁조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미지근한 물에 세탁세제를 적당량 넣고 10분 정도 돌린다. 이후 3~4시간 그대로 두면 곰팡이와 때가 떠오르게 된다. 수건처럼 물기가 있는 빨래는 건조한 후 세탁 바구니에 넣어야 하고, 베이킹소다 주머니를 세탁 바구니에 넣어두면 퀴퀴한 냄새를 방지할 수 있다.


외벽

집에서 청소하기 가장 귀찮은 곳이 세탁기와 맞닿은 다용도실 외벽이다. 습기가 생겨 눅눅하다면 마른걸레로 닦아내고 드라이어로 말린 후 습기제거제를 뿌린다. 이미 곰팡이가 피었다면 마른걸레에 식초를 묻혀 닦아낸 다음 건조시킨다.



Plus Tip

뜨거운 물에 식초 반병을 넣고 세탁하면 세균 번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습기 위험지수 75% - 주방


개수대

장마철에 화장실보다 세균이 더 많은 곳이 주방 개수대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뿌리고 10~15분 정도 기다린 후, 뜨거운 물로 개수대 주변을 씻어주면 오염물질과 냄새가 제거된다. 요리 시에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귀찮다고 개수대에 버리지 말고 반드시 쓰레기봉투에 버릴 것.



행주&도마

젖은 행주를 실온에 두면 6시간 만에 식중독균이 생기고, 12시간 이내에 100만 배로 늘어난다. 따라서 행주는 가급적 한 번 쓰고 세탁하는 것이 좋다. 도마와 칼은 햇볕 좋은 날 일광소독을 하거나, 레몬을 우려낸 물을 뿌린 뒤 말리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Plus Tip

소금을 그릇에 담아 필요한 곳에 놓으면 소금이 습기를 흡착해 주방이 눅눅해지지 않는다.



습기 위험지수 90% - 욕실


변기&세면대

적당량의 욕실용 세제를 푼 물을 분무기에 담아 뿌린 뒤 솔로 문지른다. 세제를 닦아낼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변기와 세면대를 청소하기 전에 욕실 천장을 청소하는 것도 잊지 말자. 천장에는 보이지 않는 곰팡이 낙하균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타일

욕실에서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이 타일 틈새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물을 1:1: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뿌린 뒤 마른걸레로 닦는다. 이후 물기가 다 말랐다면 타일 틈새에 못 쓰는 양초를 바르자.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을 코팅하는 역할을 해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막는다.



Plus Tip

세면대의 수도꼭지는 레몬이나 오렌지처럼 산이 있는 과일로 닦으면 녹을 제거할 수 있다.



하이현이 알려드린 여름철 습기 예방 팁! 꼭 참고하셔서 올해 여름에는 축축한 침실, 냄새나는 현관, 곰팡이 핀 욕실에서 벗어나서 보송보송한 여름철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