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 기상전망과 여름철 주요 사고 대처법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장마기간에 접어들어 산사태나 침수로 인한 사고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게다가 서해상에서 태풍 '네파탁'도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오늘은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 분석한 2016년 여름철의 기상전망과 주요 사고를 미리 알아보고 어떻게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2016년 여름철 기상전망

기상청에서 발표한 2016년 여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의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평년평균 2.2개가 국내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올해 1~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을 것이며, 장마 특성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장마전선 위치, 태풍 등에 의한 지역적 변동폭이 커 국지성 폭우, 열대야 및 폭염 등의 극한 현상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특히 국내 상륙까지 대비 시간이 있는 태풍과 다르게 장마전선이 위치하거나 대기가 불안정한 지역에서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집중호우, 국지성 폭우 및 돌발홍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주요 사고와 행동 요령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재해연보에 따르면, 여름철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최대 발생 원인은 태풍이지만, 최근 들어 집중호우, 국지성 폭우, 돌발홍수 등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는 경향입니다. 또한 집중호우, 국지성 폭우 및 돌발홍수는 무분별한 국토개발로 인한 인공사면의 증가와 함께 토사재해(산사태) 위험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건물, 주택 등에 발생한 자연재해 중 82%가 6~9월에 발생하였는데요. 특히 여름철 발생한 자연재해의 61%는 태풍관련 사고이며 이 중 90%는 8~9월에 발생하였습니다.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빗물받이, 배수구, 배수펌프 등의 사전정비와 옥외 시설물의 연결부 점검, 창호 안전성 점검 등의 강풍 피해에 예방이 필요하겠죠?

 

또한 비가 온 날이 맑은 날 대비 자동차 사고가 4.6% 증가, 60mm 이상 비가 온 날은 22.4% 증가하며, 특히 2010년 태풍 곤파스가 상륙한 날은 맑은 날 대비 자동차사고가 211% 증가하였다는 분석결과에 따라 비가 온 날 더욱 사고에 주의하여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태풍 통과시 상해사고가 36% 증가하고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유리창, 간판, 나무에 의한 충격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아래의 주요 태풍 상해사고 유형 및 행동 요령을 참고하셔서 사고에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 주요 태풍 상해사고 유형 및 행동 요령 ]

	강풍에 의해 파손된 창호, 유리창 등에 의해 다친 사고  태풍이 오기 전 젖은 신문지, 테이프 등을 이용해 유리창을 고정하며, 태풍으로 창문이 심하게 흔들릴 때는 근처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간판, 나무 등이 떨어져 다친 사고 태풍시 외출 자제, 부득이 외출시 간판, 나무 등 위험 시설물을 살피며 걸어야 합니다.
	강풍·폭우로 인해 도로, 계단 등에서 넘어져 다친 사고  수시로 바닥을 보고 낮은 자세로 보폭을 평소보다 좁게 하여 걸어야 합니다.
	지붕 위에서 추락해 다친 사고  태풍시 지붕 위 작업 금지, 태풍이 지나간 후 지붕은 습기로 인해 미끄럽고 붕괴위험이 높아 지붕 수리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보조지지대 등 안전장치 후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강풍에 의해 현관문, 차문 등의 끼임 사고  심하게 바람이 부는 경우 어깨, 다리 등 신체를 이용해 문을 지지하며 열고 닫아 문이 급격히 닫히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담장 등 시설물 붕괴되면서 다친 사고  태풍 통과시 노후된 담장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물의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급류 사고에 휩쓸려 다친 사고  태풍 통과시 해안가, 강가 등의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하이현이 알려드린 2016년 여름철 기상 전망 유익하게 보셨나요? 갑작스럽게 사고 상황에 처하게 되면 당황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해질 수 있는데요. 미리 행동요령에 대해 숙지해두시면 긴급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무리한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집에서도 피해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이번 여름도 모두 피해없이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