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깨끗해지는 먼지 집중공략 청소법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요새 봄을 맞아 집안 대청소를 하는 분들 많으시죠? 청소할 때 가장 시간이 많이 들고 까다로운 것이 바로 먼지 제거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구석구석 쌓인 실내 먼지를 가만히 내버려두면 각종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되니 평소 먼지 제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죠. 먼지 없는 깨끗한 우리 집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는 것이 힘, 이제는 살림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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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를 알고 청소해야 백전백승

먼지는 크게 ‘동물성 먼지’와 ‘섬유 먼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동물성 먼지는 사람의 머리카락, 애완동물의 털, 진드기 등이 포함되고, 섬유 먼지는 옷, 이불, 소파 등을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먼지를 가리키는데요. 문제가 되는 건 바로 섬유 먼지인데 일단 발생하는 양이 많고, 무게가 가벼워 여기저기 떠다니다 방의 모서리에 쌓여 청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먼지는 보통 8~10시간 정도 공중에서 머무르다 바닥에 가라앉습니다. 또 실내에서 활동하는 인원이나 시간이 많으면 먼지는 바닥에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공중에 떠다니게 됩니다. 따라서 청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하루를 마치고 8~10시간 후인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는 것입니다. 혹은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에 바로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소는 먼지 흐름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해야 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것부터 먼지 제거를 하는 것이 포인트. 청소기의 성능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배기구의 바람이 바닥의 먼지를 흩날리는 청소기라면 오히려 하지 않는 편이 더 낫습니다. 또 청소기는 무조건 천천히 사용해야 하는데요. 빠른 속도로 청소기를 사용하면 먼지가 흩날리기도 쉽고, 잘 빨아들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먼지 제거 방법

[침실] 침구를 청소하려면 헌 스타킹을 청소기 헤드에 씌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기가 침구에 직접 닿지 않아 깔끔하고, 침구가 청소기에 빨려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실내에서 이불을 털면 더 많은 섬유 먼지가 발생합니다. 이불 먼지는 테이프 클리너를 사용해 섬유를 손상시키지 않고 떼어내야 합니다.

[거실] 카펫이나 러그를 청소하려면 테이프클리너로 눈에 보이는 먼지를 떼어내고 굵은 소금을 뿌린 다음 30분 후에 손으로 살살 비벼줍니다. 소금에 미세먼지가 달라붙어 시커멓게 변했을 때 청소기로 밀면 먼지 제거를 말끔히 할 수 있습니다. 가구와 가전제품에 쌓인 먼지를 없애는 데 가장 효과적인 건 바로 린스. 마른 수건에 소량의 린스를 덜어 문지르면 먼지를 날리지 않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창틀] 창틀을 청소할 때는 신문지를 물이나 알코올에 충분히 적신 다음 축축한 상태로 창틀에 끼워두면 묵은 때를 손쉽게 벗겨낼 수 있습니다. 깨끗한 걸레로 마무리하면 걸레를 몇 번씩 빨아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효과만점.

[천장] 보통 천장에는 먼지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눈에만 보이지 않을 뿐 먼지가 가득하답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밀대와 부직포를 사용해 천장을 닦아주고, 조명의 먼지 역시 먼지떨이로 꼭 제거해줘야 합니다. 중요한 건 천장 청소는 무조건 가장 먼저 해야 한다는 것!

[틈새] 가구와 벽의 틈새는 옷걸이와 스타킹만 있으면 걱정 없습니다. 못 쓰게 된 스타킹을 옷걸이에 끼우고, 분무기로 물을 약간 뿌린 후 틈새를 청소하면 구석구석 먼지 제거가 가능합니다. 스타킹은 정전기가 쉽게 발생해 먼지를 잘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청소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이현이 알려드린 청소 비법!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깨끗이 청소를 하고 나면 방이 깨끗해 지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까지도 상쾌해지곤 하죠! 따뜻하고 상쾌한 봄을 맞아서 여러분도 깨끗하게 청소를 해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그리고 여러분 만의 청소 비법이 있다면 댓글로도 공유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