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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에티켓 지키기!
2016. 4. 20.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여러분,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4월 20일! 바로 '장애인의 날'인데요.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 20일 '재활의 날'을 이어, 1981년부터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 왔다고 해요. 오늘은 저 하이현이 여러분들에게 이 기념일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란?

  

장애인의 날은  매년 4월 20일로 정해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20일은 다른 기념일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정해졌다고 해요! 과거, UN 총회에서 1981년에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는데, 우리나라도 역시 1981년 4월 20일 '제 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2016년 현재 36회까지 매년마다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 장애인 복지 유공자 포상, 장애인 극복상 시상, 장애인 수기 발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또한 이 날을 전후로 약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여러 다양한 행사들을 펼친다고 합니다. 또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여러 도시 및 기업에서도 장애인 콜택시 무료 이용, 장애인 가구에 사물인터넷 서비스 지원, 장애인 주차구역 집중 단속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고 하네요! 굳이 장애인의 날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배려와 이해가 넘치는 세상을 서로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바로알자! 장애인 에티켓

 

장애인 분들을 대할 때도 지켜줘야 할 에티켓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려준다거나, 눈을 보고 말한다거나, 경청해준다거나, "도와드릴까요?"라고 먼저 물어보는 것처럼 우리에겐 사소한 배려가 그들에게는 고마운 존중으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또한 시각 장애인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노란색 유도블록 위에는 물건을 올려놓으시면 안돼요! 이쪽, 저쪽이라는 추상적인 표현 역시 그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니 조금 더 세세하게 안내해주는 것이 좋겠죠?

 

알고 있으면 좋은, 간단한 장애인 에티켓!


지체장애

- 보장구(휠체어, 목발 등)는 사적인 물건이므로 함부로 옮기면 안돼요.

- 물건을 전해줄 때 휠체어에 앉아있는 분의 무릎 위에 올려놓으면 안돼요.

- 마주 보면서, 눈높이를 맞추어 대화해주세요.

 

청각장애

-몸짓과 얼굴표정을 오해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

-필요시 글, 지도, 그림 등을 이용해주세요.

 

정신장애

-연령에 맞는 존칭어를 사용해주세요.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쉬운 단어로 짧게 또박또박 전달해주세요.

-반복적인 행동을 따라하거나,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장애인올림픽대회! 패럴림픽

 

신체적, 감각적 장애를 가진 운동선수들을 위한 올림픽대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패럴림픽인데요. 패럴림픽은 국제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IPC)가 주최하여 4년마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대회로 이번에도 역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끝난 이후인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대회는 처음에 척수장애자들의 경기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패럴림픽도 원래는 '하반신 마비'를 뜻하는 '패러플리지아(paraplegia)'와 '올림픽(Olympic)'의 합성어로 불리곤 했지만  이후 하반신 마비 이외의 다른 장애가 있는 선수들도 참여함에 따라 지금은 '옆의' 또는 '나란히'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전치사에서 유래된 '패러(para-)'와 올림픽이 결합하여 '올림픽과 나란히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고 해요!

 

 

패럴림픽의 창시자는  "경기의 목적은 양쪽 하지가 마비된 남녀에게 국제경기를 통해 손을 마주 잡게 해주는 일"이라고 했지만, 오늘날에는 그 대상이 확대되어 모든 신체장애자에게 용기를 일깨워 주고 있네요! 올해에 열리는 패럴림픽에도 올림픽 못지않은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릴게요.^^ 

 

지금까지 하이현이 소개해드린 '장애인의 날' 어떻게 보셨나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장애란 소외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와 조금 다를 순 있지만 결코 틀렸다곤 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주고,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해주며 서로가 서로를 먼저 배려해주는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진다면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아름다운 사회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