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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불면 이 곳으로 파주 ‘지혜의 숲’, ‘카메라타’
2015. 9. 21.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는 걸 보니 어느 덧 가을의 초입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시원한 가을이 오면 자연스레 책과 음악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이번 주말, 파주와 헤이리 숲에서 책과 음악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가을을 즐기기 좋은 장소를 추천 드리겠습니다.





  

책 바보들의 일편단심 ‘지혜의 숲’


지난해 6월 파주 출판도시에 문을 연 ‘지혜의 숲’을 아시나요? 이곳은 책을 향한 일편단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총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뉘는 이곳의 첫 번째 숲엔 국내 학자와 지식인, 전문가 20여 명과 단체가 기증한 도서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무려 8m에 이르는 벽면을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책으로 채운 서가는 가히 장관이라 할 만하다고 하는데요^0^ 마치 책이 주인공인 세계로 완전히 빠져들게 하는 인상적인 관문으로 울창한 숲과 마주하는 기분까지 든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숲은 국내 출판사와 유통사 40여 곳에서 기증한 책들로 채워져 있는데요. 출판사의 개성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독서 체험이 더해지는 곳입니다.^^


 


총 서가 길이만 3.1km, 나무 대신 책으로 다시 태어난 지혜의 가로수가 길게 이어지는데요. 마음에 드는 책 한 권 골라 볕 좋은 창가에 앉아 읽다 보면 마치 무릉도원에 앉아있는 것 같아요~ 단어 하나를 고르기 위해 하루 종일 고민했을 작가, 날 것의 글을 책으로 가다듬는 편집자, 이를 손에 잡히는 책으로 찍어내는 이들까지 책 한 권에 그들의 마음이 가장 잘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DJ 황인용의 일편단심, ‘카메라타’


70~80년대 라디오를 즐겨들었던 분이시라면, 대표 라디오 DJ로 활약한 황인용 씨 잘 알고 계시죠^^ 황인용 씨는 클래식 음악채널 DJ로 활동하며 클래식 LP와 1920~30년대 오디오에 관심을 쏟았다고 하는데요. 클래식에 빠진 동안 1만 5천 장의 LP가 쌓였고 진공관앰프와 스피커도 수집했지만 아쉬움이 남아, 더 멋진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나눌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 고민의 결과 2004년 가을, 클래식 전용 음악감상실 ‘카메라타’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 사람의 지극한 취향이 만들어낸 공간이지만 카메라타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기둥 하나 없이 3층 높이로 시원하게 뚫린 카메라타홀은 천창을 통해 은은한 햇볕을 들이며 자연과 통해있고요~ 테이블마다 놓인 작은 몽당연필과 메모지는 카메라타의 또 다른 명물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연필을 사각거리며 낙서도 해보고 옛 음악감상실에 온 것 처럼 신청곡을 청해볼 수도 있습니다^^


 


빼곡하게 정리된 음반과 턴테이블, 각종 음향기기들이 자리 잡은 DJ 전용공간은 DJ 황인용의 음악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것 같은데요. 음반을 분류하기 위해 붙여둔 작은 메모지들은 색이 바랜지 오래지만 그의 음악에 대한 단단한 고집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하이현이 소개해드린 지혜의 숲 카메라타 어떻게 보셨나요?^^ 올해 가을을 맞이하는 초입에 가장 가을 스러운 장소에 방문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파주, 헤이리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니 오랜만에 추억여행을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