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원의 행복, 통인시장 엽전도시락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감성과 맛을 모두 충족시키는 재래시장의 뷔페식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넉넉하게 눌러 담아도 5천 원을 넘지 않는 맛과 양이 놀라운데요. 알뜰한 한 끼가 기다리는 통인시장의 명물, 도시락카페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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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가격 모두 원하는 만큼 정할 수 있는 통인시장

반찬 중심 식문화에서 한두 가지 음식만 주문하기란 영 성에 차지 않는 일입니다. 우리는 먹고 싶은 게 많고 이것 저것 모두 맛보고 싶은데요. 먹거리가 풍족한 재래시장에서도 같은 고민에 부딪히기 십상입니다. 떡볶이, 닭갈비, 만두, 순대볶음, 김밥…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다 보니 결국 지출이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작은 단위로 산다고 해도 음식이 남을 각오를 해야할 때가 많은데요. 다양한 메뉴 앞에 발을 동동 구르는 그 웃지 못할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통인동에 위치한 통인시장입니다.

통인시장은 2011년부터 뷔페처럼 소량으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도시락카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판을 들고 도시락카페 가맹점인 가게의 음식을 골라 담는 식으로 시장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요. 단돈 5천 원이면 차고 넘치게 한 끼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재래시장의 혁명이자 서촌의 명물이 됐습니다.

통인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보세요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손님들로 북적북적한 시장에서 맛집으로 소문 난 가게 음식을 주문하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한국의 3대 떡볶이 할머니 중 한 명으로 기름떡볶이집을 포함해 치킨꼬치, 돈까스, 감자전, 마약김밥, 닭갈비 등 선택권은 다양한데요. 일반 떡볶이와 조리법이 다른 기름떡볶이는 말 그대로 떡을 기름에 튀기듯 볶고, 고춧가루로 다시 버무려 만드는데 간장과 고추장 두 가지 맛이 있어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약선음식과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곽가네음식도 있습니다.

도시락카페

식판을 가득 채운 음식은 고객만족센터의 2층의 도시락 카페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천원에 밥과 국을 제공하며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좋은데요. 카페에 자리가 없다면 동문 출입구 근처 집도리 쉼터에도 100여 석의 자리가 있으니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만 골라서 먹을 수 있는 통인시장! 감성과 맛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서울의 명소인데요.^^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찾아보시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