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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약 3,700만 명이 대이동한다는 추석! 이번 추석연휴 동안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목적은 다르더라도 장거리 운전 생각으로 벌써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안전하게 가는 것이 최우선!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 추석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사고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시기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운전사고와 주의사항을 함께 알아보아요.
매년 추석 명절을 전후로 급증하는 음주운전 사고! 현대해상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평일 일 평균 음주운전 사고가 5.7건인데 비해 추석연휴 일 평균 사고는 7.0건으로 추석연휴 기간의 음주운전 사고는 평일 대비 22.8%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음주사고 시간대의 특이점은 오전 9시 사고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전날 밤 음주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고 운전하는 숙취운전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성인남자(70Kg)를 기준으로 시간에 따른 혈중 알코올 농도 변화를 살펴보면(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철환교수), 소주 한 병을 마실 경우 10시간을 쉬어야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6시간을 자도 여전히 면허정지가 될 수 있는 상태라는 것, 꼭 기억해 두세요!
※ 음주운전 처벌 기준
- 혈중 알코올 농도 0.1%이상 : 면허취소 및 벌금
- 혈중 알코올 농도 0.05~0.099% : 벌점 100점(면허정지)
술을 마시지 않고 운전대를 잡으니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숙취운전. 영국 손해보험회사 RSA와 영국 블루넬 대학교는 실험을 통해 숙취운전자가 맑은 정신 운전자보다 평균 시속 16km 더 빨리 달렸으며 차선 이탈률이 4배 많고, 교통신호 위반이 2배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거리 운전의 적! 졸음운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속도로를 운행할 경우 차량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켜고 달리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이러한 경우, 차량이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탑승자에 의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고 오랜 시간 환기를 시키지 않을 경우 두통이나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실험 결과, 탑승 인원이 4명인 경우 불과 5분 정도에 이산화탄소량이 3,000ppm 수준에 도달하고 20분경과 시 10,000ppm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2,000ppm 이상일 경우 두통, 어지럼증,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 운행 시 공기순환모드를 외기순환으로 하고 한 시간에 한번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게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는 환기, 휴식, 카페인 섭취, 라디오 듣기 등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졸음운전 대책으로 적정 차량온도 유지, 환기, 카페인 섭취와 짧은 수면, 2시간 주행 후 휴식 등을 제시한다고 하니 운전자 여러분은 참고하시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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