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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요즘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이나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분들이 참 많으시죠? >_< 하지만 이렇게 나들이가 많은 요즘에는 미아사고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할 텐데요. 사람들 틈 사이에서 자칫 하다 보면 시야에서 아이가 사라질 수 있답니다. 오늘은 나들이가 많은 시기를 대비하여 미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과 미아사고가 발생 했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꼭 알고 있어야 할 미아예방 수칙은?
미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사전에 아이의 지문을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12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문사전등록제’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인터넷(http://www.safe182.go.kr)으로 사전등록 신청을 한 후에 가족관계입증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를 방문하면 손쉽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도 4살배기 아이가 30여분 만에 안전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등 지문사전등록제를 통해 아이들의 실종사고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2012년에는 3.3%, 2013년에는 8.2%가 감소했다고 합니다~+_+ 대단하네요!
지문을 등록하지 않더라도 집 주소와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은 팔찌나 목걸이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외에도 부모의 팔과 아이의 가방을 연결해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 미아방지 가방이나 아이의 위치를 감지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알림을 주는 미아방지용 GPS 팔찌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품들을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미아사고 발생 후 대처하기
나들이 장소에서 아이를 놓친 경우에는 무엇보다 빠른 초기 조치가 가장 중요한데요. 우선 자녀를 잃어버린 경우에는 아이들은 일직선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뒤쪽이나 좌우를 찾기보다는 가던 방향으로 찾아보실 것을 추천해드려요~ 또한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했다면 112나 182번을 통해 신고하여 경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2014년 7월부터는 한국형 '코드 아담 제도'가 시행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코드 아담'이란 미국의 미아찾기 프로그램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실행하는 실종아동 수색프로그램인데요. 198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 2003년에 법으로 제정되어 2012년 현재 모든 연방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미아 발생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안내방송과 경보를 발령하고 출입구를 봉쇄해 집중적으로 수색할 수 있게하고 10분이 지나도 실종 아동을 찾지 못하면 경찰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였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경우 코드 아담이 발령되면 출입구를 바로 폐쇄하는 형태이지만, 한국에서는 출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것으로 대체하여 활용하고 있는데요. 국내에도 코드 아담 제도가 시행된 이후 7월부터 10월까지 총 264건의 경보가 발령되어 실종아동과 치매 노인을 전원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현이 알려드리는 나들이 철 <미아방지 매뉴얼>
1. 아이 유전자 정보 보관하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지난 3월부터 아동실종예방수첩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 수첩을 통해 아이의 지문이나 모근이 포함된 머리카락을 보관하고 아이의 정보나 신체 특징등을 기록해 보관해 두면 실종사고가 발생했을 시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2. 신상정보 외우기
아이가 자신의 이름, 나이, 주소, 전화번호 등 간단한 기본정보를 암기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나이가 너무 어려 직접 암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신상정보가 적힌 목걸이나 팔찌 등 악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부모를 잃어버린 상황 대비하기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이의 아이라면 부모를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반복적인 교육과 실제 연습을 통해 체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종아동전문기관 사이트에 가면 다양한 미아 예방 교육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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