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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상을 담다’ 4년 임팩트 소셜에디터로 성장한 청년 213명의 이야기
2017. 11. 10.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공익 분야의 저널리스트 및 소셜에디터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에디터스쿨’! 4년간 배출된 소셜에디터들은 국내 주요 언론사와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해 사회적인 임팩트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활약 중인 청세담 출신 선배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청세담의 임팩트


청년들이 펜을 들었습니다.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셜 에디터(Social Editor•공익 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한 이들은 전세계 곳곳에 공익 이슈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2014년 현대해상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함께 국내 최초로 공익 분야의 저널리스트 및 소셜에디터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에디터스쿨,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를 시작했습니다. 청세담을 향한 반응은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약 30명을 뽑는 청세담 1기 선발 과정에서 무려 232명이 지원해 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청년들은 6개월 동안 저널리즘 이론 및 실습, 복지 사각지대•기업 사회공헌•CSR•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공익 이슈 전반을 배웁니다. 실제 공익 현장에 나가서 취재를 하고, 작성한 기사들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온오프라인과 네이버 포털에 소개됩니다.



지금까지 213명의 소셜에디터들이 청세담을 통해 배출됐고, 그 중 73명은 조선일보•TV조선•중앙일보•JTBC•동아일보•SBS•KBS•MBC 등 주요 언론사에서 실제 기자 및 PD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청세담에서 배운 공익 및 저널리즘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이슈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청세담이 저널리즘과 공익을 결합한 ‘취업 사관학교’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청세담 졸업생들은 대기업•공익재단•네이버 해피빈재단 등 기업을 비롯해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있습니다. 소셜벤처를 창업하거나 UN기구에서 인권 전문가로 성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있는 청년들의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청세담 4년, 그 임팩트는 전세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청세담 그 후’ 현장을 가다 - 소셜에디터들의 임팩트 스토리


생생한 현장을 세상에 알린다 _ 최수연 JTBC 기자



현장은 치열했다. 특수학교 설립을 필요로 하는 학부모들과 한방병원 설립을 주장하는 주민들 사이의 의견 대립은 팽팽했다. 지난 5월,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특수학교 설립 토론회’는 3시간 이상 진행됐고, 접점을 찾지 못한 학부모들은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다음날, 현장 영상을 그대로 담은 JTBC 뉴스 ‘엄마가 무릎을 꿇었습니다’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300만 조회수를 달성했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엔 최수연 JTBC 기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현대해상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에디터스쿨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의 2기 졸업생입니다.


청세담 수료 직후 JTBC에 입사한 최 기자는 “청세담에서 장애인 동행 취재를 한 이후로 어떤 장소에 가도 장애인의 편의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면서 “청세담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기자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 입사 후 줄곧 정치부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를 취재하며 종횡무진해온 그는 “뉴스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고,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힘이 되고 싶다”며 눈을 빛냈습니다.



복지 현장에서 나눔을 확산한다 _ 강보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사업팀 사원



복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도 있습니다.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모금을 담당하는 강보미 나눔사업팀 사원(청세담 2기)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낸다. 아이들을 향한 후원이 끊기지않도록 자원을 연결하는 펀드레이저(모금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애정이에요. 아동, 사업,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인지’ 고민하는게 핵심이죠.”


청세담 활동 당시, 아프리카 현장의 진실을 전하는 시민단체 대표를 만났습니다. 취재를 통해 후원자의 시각이 아닌 수혜자의 시각에서 복지를 고민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청세담을 통해 갖출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상에 없던 영상미디어로 승부한다 _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



지난해 혜성처럼 나타난 뉴미디어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인 20~30대에게 새로운 상식이 필요하다’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해 출범, 설립 1년 만에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 수는 9만 4000명. 조회수도 1900만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바로 청세담 1기 졸업생 조소담씨가 설립한 닷페이스(.Face) 이야기입니다.


짧게는 1분, 길게는 5분 남짓한 짤막한 영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정치사회, 세상을 바꾸는 기술, 젠더 문제 등 기성 언론에서 배제됐고 ‘소수’로 치부됐던 이슈들을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풀어냅니다.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는 지난 4월, 미국 포브스지에서 선정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람들이 꼭 마주해야하는 이야기를 직접 대면하듯이 영상을 보여줄 때가 기뻐요. 청세담 활동을 통해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이야기하며 감동을 받았어요. 현장의 귀한 이야기들을 어떻게 기록하고 전달할지 고민하는 태도를 배웠죠.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청세담을 권유하고 싶은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