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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정말 바쁘다!! 이제 2년 차 직장인 주제에 뭘 그리 바쁘냐..? 라고 해도 할 수 없다. 정말 바쁘다! 그래서.. 뭐가 그리 바쁜지..하이현이 무슨 일을 하는지.. 소상히 적어보기로 했다. 말하자면 현대해상 정보서비스부 인터넷서비스팀 하이현의 24시간 밀착 취재기! 이런 거 연예인만 하는줄 알았는데.. 나도 한번 해본다.^^; 하이현은 7시 50분이면 광화문역에 도착해 현대해상 사옥까지 부랴부랴 걸어간다. (..라고 말하지만, 동료들은 "뒤도 안돌아보고 뛰던데"라고 참견해준다..;;) 굽 있는 구두가 야속해지는 시간이다. 무사히(?) 출근했다면, 9시까지는 주로 자기계발 시간을 가진다. 출근하자마자 자기계발이라니...! 라고 의심하는 분들도 있는데 가장 집중력 높은 시간에 임직원의 능력을 배..
신문을 보다가 '소녀, 달리다.'라는 감성적인 제목의 기사를 봤다.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을 위한 몸과 인성 단련 목적의 달리기 프로그램이라고 하던데.. 나 때도 저런 게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모를 아쉬움과 부러움이 동시에 들었다. 기사에서 밝게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 얼굴을 보니, 나 자신이 노는 것처럼 즐겁고 기분 좋아졌다. 그런데 기사에서 반가운 이름이 살짝 보였다. 바로 우리 현대해상! ㅎㅎ 자세히 살펴 보니 이 프로그램이 현대해상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이었다. 비록 내가 직접 참여하거나 도와준 것은 없지만, 왠지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으쓱. :) 출근해서 꼭 알아봐야지 하고 .^^ 다음 날 사회공헌팀에 있는 대리님과 점심 식사를 하며, 어제 본 신문기사에 대해서 물어봤다. ..
가을 하늘은 점점 높아져만가는데.. 옆자리 대리님의 콧노래 소리도 점점 높아져 간다. 뭐 좋은 일 있으시냐 물어봤더니 현대해상 대졸신입사원 채용설명회 지원을 나가게 되었다며 어깨까지 들썩이셨다. 모처럼 대학생 취준생 귀요미들에게 현대해상 채용의 비법과 취업 알짜팁을 전수해 줄 수 있어 들뜨셨다고.^^;; 그러고보니 좀 부럽다. 이런 줄 알았으면 나도 대학교 채용설명회나간다고 요청해볼걸 그랬다. 콧노래 소리를 내는 대리님 옆에서 김 과장님도 한마디 하셨다. 이번 달 초에 서울대 우수인재 채용박람회 지원 나갔었는데, 초롱초롱한 학생들의 눈빛을 보고 되려 기를 충전 받고 왔다고... 후배님들의 의욕이 넘치고 넘쳐서 괜히 어깨가 으쓱여졌다는 말도 빼놓지 않으셨다.^^;; 파란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던 채용박람회 현..
오늘 아침, 옆자리에 계신 김 대리님께 칭찬을 받았다! 대리님이 월화, 이틀간 업무차 자리를 비우셔서 일을 대신 해드렸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했네. 고맙다"고 칭찬해주신 것~!! 복잡한 내용이 많아서 이게 맞나 걱정이 많았는데, 모카 프라푸치노까지 감사의 선물로 받고 나니 붕붕붕 날아가는 느낌이다.^^ (역시 커피는 프라푸치노...) 그러고 보니 저번에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을 때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동기나 상사로부터 일을 잘한다고 칭찬을 받을 때'가 1위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고 하이현도 예전부터 '잘한다 잘한다' 칭찬 해주면 기분 좋아져서 시키지 않을 일까지 하다 야근도 하고 그런다. ^^;;; 사실 칭찬하면 우리 현대해상이 빠질 수 없다. 가까운 ..
주말에 방 정리를 하다가 예전 학창시절에 받았던 상장을 발견했다. 나 하이현, 나름대로 봉사활동으로 상도 받았던 여자! 새록새록 옛 기억이 나서 상장의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어 책상 위에 두었다. 맞아 나 왕년엔 선행의 여왕이었는데 ㅎㅎㅎ 회사 다니고부터는 바빠서 봉사활동을 따로 시간 내서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사실.. 그래 인정한다. 이 모든 게 핑계다. ㅠㅠ 솔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복지시설로 봉사활동을 떠나려던 계획, 친구들과 20년 우정을 기념해 농촌봉사활동을 떠나려던 계획.. 모두 차일피일 미루다 흐지부지되버렸지 않나?! 이렇게 된 것, 회사에서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도 참여해 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빛의 속도로 검색 시작.*_* 다행히 얼마 전 오픈한 현대해상 사회공헌 블로그 '희망리더..
업무 차 현대해상 역사관에 들렀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현대해상 역사관은 현대해상은 물론, 세계 그리고 국내 보험의 발달사와 (약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회사답게)우리나라 근현대사까지 흥미로운 전시물로 가득하다. 덕분에 나도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구경했다.^^ 특히, '세계보험발달사 Zone'은 보험 공부에 여념이 없는 신입 하이현에게는 '보험의 정석'같은 코스였다. 관람은 현대해상 임직원, 가족은 물론, 일반인도 자유롭게 가능하므로 한번쯤 방문해보면 좋을 듯! (참고 사이트/ 이용안내 031-762-9700) 그렇게 역사관 구경에 여념이 없던 중, 익숙하지만 낯선 느낌의 사진을 한 장 발견했다. 바로 내가 매일 출근하고 있는 현대해상 광화문 사옥의 15년 전 모습이었다. 사진의 빈티지한 색감 때..
오늘 아침, 친한 동료에게 메일이 왔다.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하세요. 클릭하는 순간 개인정보가 주르르륵 흘러나간다고 합니다;;(기사 참고)' 그러고 보니, 얼마 전 길을 걷다 경복궁을 찾는 학생들에게 길을 가르쳐줬는데, "그런데 인상이 참 좋아 보이시네요."라는 말을 듣고 기겁했던 기억이 났다. 이런 식으로 선의를 악용하는 일은 자제 좀 해주세요!-_-+ 암튼, 현대해상은 많은 고객의 정보를 다루는 업무를 하는 만큼, 개인정보보호에 어느 기업보다 민감하다. 각 직원도 마찬가지다. 현대해상 임직원은 입사 시점부터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프로그램을 통한 반복 교육을 받게 된다. 고백하자면, 나도 학생 때는 주민등록 번호를 아무 데나 흘리거나, 개인 계정의 비밀번호를 '12341234'와 같은 것으로 설정해 ..
파티쉐되다! 오늘은 난생처음 케이크를 만들었다. 며칠 전부터 나는 굉장히 들떴었다. 케이크를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꼭 한번 내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간 베이킹에 욕심은 많았지만, '오븐부터 사야 하나' 하는 고민에 시도조차 못 했던 나! 그런 나에게 오늘은 꿈같은 기회였다. ㅎㅎ 그렇다고 베이킹 교실에 등록한 건 아니다. 사실 오늘은 'Hi-Day'였다. 'Hi-Day'는 현대해상에서 1년에 한 번씩 본부별로 담당 임원과 일반 직원이 함께 교류하는 날이다. 그동안에는 영화나 공연관람, 식사, 호프 등 평범한 친목 차원의 활동을 했었는데, 6월부터 달라졌다. 직원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 것 *_* (감사합니닷!!) 언뜻, 회사 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차원..
짜잔! 컵샀다! 환경보호 위해 예전부터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나, 오늘은 하반기를 함께할 예쁜 머그컵을 구매했다. *_* 빛깔부터 곱지 않은가!!! 내가 설거지하기 좀 귀찮아도 종이컵을 쓰는 이유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다!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해 안좋다는건 익히 알려진 사실. 일회용 컵을 자연분해 하는데도 자그마치 20년이나 걸리기까지 하고, 여러모로 머그컵을 사용하는게 낫다. 게다가 시즌마다 머그컵 바꾸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은가. 여름에는 투명한 콜드컵! 겨울에는 따뜻한 머그컵! (곧 환경을 생각하는 하이현의 친환경 머그컵 에디션을 공개해야지ㅎㅎ) 요즘 회사에서도 머그컵 사용이 한창이다. 내심 '내가 주도한거 아니야?' 라며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원래..
퇴근 후, 요즘 개그콘서트의 ‘황해’라는 코너가 너무 재밌다고 친구들이 강추하길래 다운받아 봤다. 이런 코너를 이제 보다니!! *_* 너무 재밌어서 기사를 검색해 보는 중 발견한 사실! '황해'는 '멘토-멘티'로 팀을 꾸려 회의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라고 한다. 선배들의 노하우와 신입 개그맨들의 패기가 합쳐져 이런 코너가 나왔다니 멘토-멘티제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멘토-멘티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얼마 전 회사 내 멘토링 프로그램이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1월에 입사한 후배들의 멘토링 활동이 벌써 끝났다니.. 내가 작년에 받았던 멘토링이 엊그제같이 느껴지는데ㅜ.ㅜ 그 때 선배 멘토님들을 보고 긴장하던 기억이 역력하다. ㅎㅎ 초반에는 많이 긴장했지만, 사실 멘토링제도는 내가 회사에서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