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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에는 난방이 필수인데요. 그렇지만 마음 놓고 보일러를 켜기에는 혹시나 난방비 폭탄을 맞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죠. 오늘은 자취생이 알아 두면 좋은 난방비 절약 꿀팁을 알려 드릴게요!
외출할 때는 1~2도 낮추기
잠시 집을 비울 때는 보일러 설정 온도를 1~2도 정도 낮추는 것이 좋아요. 외출모드는 보통 10도 이하에서 작동하다 보니 외출 후 돌아와 방 온도를 높여야 할 때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외출모드를 켜 두면 오히려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어요. 며칠 이상 집을 비울 때만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외출모드를 켜 두는 것이 좋답니다. 단, 지역난방이 아닌 개별난방을 하고 있다면 온도를 올리는 데 드는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어요. 또, 실내 온도는 평소에 18~20도 정도로만 유지하는 게 좋은데요. 1~2도만 낮추어도 난방비를 7%까지 절약할 수 있답니다.
보일러 배관 청소하기
보일러 배관을 청소하는 등 보일러를 평소에 잘 관리해 주면 사용 효율을 높여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보일러 배관 이물질 청소를 하면 난방비를 10%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보일러 배관은 겨울에만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고여 있는 물에서 이물질이나 슬러지가 침전되어 굳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렇게 침전물이 굳으면 배관 통로가 좁아지면서 난방수가 잘 순환되지 않아 열전달 효율도 떨어지게 된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본격적으로 보일러를 틀기 전 미리 배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실내에서 내복 입고 양말 신기
실내에서 스웨터 등 따뜻한 옷을 챙겨 입으면 2~3도까지 체감온도를 올릴 수 있어요. 특히 내복을 입으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또, 양말 역시 체온을 1~2도 정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다만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극세사 소재의 수면양말은 오히려 좋지 않은데요. 발에 땀이 고이면서 냄새가 나고, 축축한 상태로 오래 있게 되면 무좀이나 습진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보들보들하고 두터운 수면양말보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을 신는 게 건강과 보온을 한 번에 챙기는 좋은 방법이에요.
뽁뽁이(에어캡) 활용하기
뽁뽁이(에어캡)를 외풍이 들어오는 창문 등에 붙이면 실내 온도를 2~3도 정도 올릴 수 있어요. 내복을 입었을 때와 비슷한 효과랍니다. 이렇게 에어캡을 사용하면 실내외 온도 차가 줄어들고 습기나 결로, 곰팡이도 예방할 수 있어서 인기인데요. 방풍 비닐이나 문풍지를 붙여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특히 북향이나 해가 잘 들지 않는 방향의 창문에 붙이면 효과적이랍니다. 인테리어를 생각한다면 커튼을 내리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기 위해 러그를 까는 것 역시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오늘은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해 드렸어요. 자취생도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난방비 절약법으로 올해는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