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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죠?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이 오고 있어요~+_+ 가을은 독서의 계절! 그러나, 작년에 조카들에게 책을 선물했었는데 외면받던 조금은 아픈 추억도 떠오르네요.. OTL 조카들이 더 똑똑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 강요하는 것인데 조카들은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ㅠ_ㅠ...


책 안에 모든 해답이 있지는 않지만 책을 통해 상상해 보고 함께 얘기를 나누면 두뇌발달에도 좋고 정서도 안정된다고 합니다. 책 읽기는 '강요'보다는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올바르게 읽어야 하는지 이해와 생각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아 '그냥 열심히 읽으면 되는 것이 아니었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어렵네요. 그래서 하이현이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총괄실장이신 이경근님께서 알려주신 모두가 행복한 책 읽기의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려고 합니다.





하나, 이해하기_ 책 읽기의 올바른 의미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삶의 가치관’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성공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성공은 무슨 의미인지를,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공부를 잘해야 하는지를, 스펙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스펙을 쌓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이면서 ‘나’와 ‘너’와 ‘세상’에 대해 알아보고 깊이 생각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책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져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책이 부모님 자신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경험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부모는 자녀의 행복이 자녀 교육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에요. 아이가 있어서 교육을 고민하는 것이지 부모의 교육관이 있어서 아이를 낳은 것은 아니에요. 부모가 ‘책이 이래서 중요하구나.’라고 깨닫는 순간 독서 교육의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해요. 사랑하는 자녀에게 부모가 좋아하는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죠~+_+


 

 

 

책의 의미에  부모가 먼저 공감하세요.


아이들을 위해 보통 부모들이 권하는 책들은 대부분 자유, 평등, 평화, 박애, 진정한 행복, 참되게 산다는 것, 정의롭다는 것, 명예롭게 산다는 것, 잘 산다는 것 등과 같이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 다루는 책들입니다.  보편적인 가치란 우리 모두 함께 추구하면 개인에게도 사회에도 유익한 가치들인데 ‘자유’에 관한 책을 권하면서 ‘책을 읽어라’라고 강요한다든지, ‘평등’에 관한 책을 권하면서 ‘책 많이 읽고 높은 사람이 되라’고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건 아닌지요. 부모가 책을 읽으며 ‘자유’에 대해, ‘평등’에 대해, 부모님이 먼저 ‘진정한 행복’에 대해 깊이 사색하고 성찰할 때 그 책은 부모에게 의미 있는 책이 되고 부모는 진심으로 자녀에게 책을 권할 수 있을 것 같아요~+_+ 


  

<어른을 위한 도서 정보 >

· 북매거진 나비(www.nabeeya.net)
· 마크 C. 헨리 <인문학 스터디> 분야별 도서목록 참고
· 클리프턴 패디먼 <평생독서계획> 고전 안내 


 


둘, 공감하기_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유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도서관에 데리고 가는 이유는 ‘평생 독서 습관’을 갖게 해주기 위함이죠~!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 점점 더 좋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어릴 때는 을 좋아했다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책이 싫어졌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이가 평생독서습관을 가지려면 이 ‘좋은 것, 행복한 것, 재미있는 것’이라는 느낌을 평생 가지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데 ‘부담스러운 것,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되면 아이들에게 공부가 그렇듯 책이 점점 지겨운 것이 된다고 해요.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첫 번째 이유는 부모에게 올바른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다독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상업적인 정보에  일방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었기 때문이에요. 유아기 다독은 심하면 유사자폐 등을 유발할 수도 있고 언어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책이 싫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두 번째 이유는 부모들이 책을 즐겁게 읽어 본 경험이 부족하여 자녀에게 보다 많은 지식과 정보를 주입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우선 마음껏 놀고 재미있게 책을 접하게 하세요


자녀들에게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부모님들은 정작 책을 읽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책을 좋아하지 않으면 자녀에게 올바르게 책을 권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아이들은 책보다 노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야말로 신나게 뛰어놀아야 해요. 제 조카들도 책을 권하는 것보다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놀이를 통한 학습이라는 목적을 갖는 것은 금물이에요. 그냥 아이들끼리 놀게 해 주세요. 다양한 연령이 모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실컷 놀고 나서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세요~+_+


 

<아이들을 위한 도서 정보 >
· 북스타트 홈페이지(www.bookstart.org) 추천도서 메뉴 (북스타트 홈페이지-책날개 카페-자료실 이용)
· 어린이도서연구회(www.childbook.org) 자료 나눔
· 어린이책시민연대(www.eorinibook.or.kr


 


셋, 실천하기_어른과 아이, 함께 책 읽기

  

부모나 교사가 읽어보고 재미있거나 감동한 책아이들이 스스로 고른 책이 좋은 책입니다. 추천도서목록을 맹신하지 말고 어른이 직접 읽어보고 고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녀와 제자들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고른 책은 스스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미 큰 의미를 갖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게 요하고, 왜 그 책을 골랐는지 관심을 가진다면 더 좋습니다. 


이와 함께 ‘부모독서동아리’를 꾸릴 것을 추천합니다. 독서 동아리에서는 그림책을 읽어도 되고, 동화책을 읽어도 되고, 어른 책을 읽어도 됩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유치한 책이 아닙니다. 좋은 그림책의 작가들은 책을 많이 읽은 분들입니다. 을 많이 읽고 자신의 철학을 담아서 그림책 한 권을 냅니다. 그러니 부모독서동아리에서 그림책을 함께 보면 독서토론도 되고 아이들에게 권할 책도 생기니 일석이조입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부모들은 그림책부터 시작하면 접근하기도 쉽겠죠?~+_+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법>

· 세 가지 서지 정보(제목, 작가, 출판사)를 모두 읽어줍니다.
· 하루에 15분 정도만 읽어주세요.
· 아이가 스스로 책을 선택하게 해주세요.
· 자연스럽게 읽어주세요. 특별히 동화구연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 그냥 읽어주세요. 설명하려고 하지 마세요.
· 아이의 느낌을 묻지 마세요. 읽은 내용을 확인하지 마세요.
· 글자를 짚어가며 읽지 마세요. 그림을 짚는 건 괜찮습니다.
· 전집을 무턱대고 사지 마시고 단행본을 한두 권씩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람이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음으로 들려주지 마세요.


지금까지 하이현이 알려드린 모두가 행복한 책읽기의 방법들! 어떠셨나요? 하이현도 앞으로 조카들에게 책을 선물할 때에는 먼저 읽어보고, 직접 조카들에게 고를 수 있게 해야겠어요. 교육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한다면 저희 조카들도 책과 친밀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팍팍 듭니다~ ^^  내일부터 저 하이현과 함께 행복한 책 읽기에 도전해보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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