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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변화 측정기기로 알아본 초보운전자의 사고특성
2017. 3. 28.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 초보운전자 사고특성을 연구하였습니다. 초보운전자는 자신은 잘 알고 있지만 통계적으로 초보운전자를 구분하기 어려워 경찰에서도 운전면허 취득일을 기준으로 2년이하 운전자로 대략적인 분석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저희 연구소에서 현대해상 고객사고DB를 이용하여 보험가입 연수를 기준으로 초보운전자의 사고특성을 분석하였습니다. 현재 초보운전자에 대한 안전대책이 운전면허 시험에만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운전면허를 취득한 다음에는 스스로 운전하면서 경험으로 안전운전을 배우는 실정입니다. 초보운전자 분들께서 아래의 사항들을 잘 숙지하시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운전면허 취득후 바로 운전하는 비율은 39% 수준


현재 우리나라의 한해 신규 운전면허자수는 79만명 수준이고, 이중 면허취득 후 바로 운전하는 경우는 39%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내 도로법에서 초보운전자의 정의는 운전면허 취득 후 2년 이내인 자로 되어있어 법적 정의와 실제 초보운전자는 차이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초보운전 시기의 운전습관 향후에도 지속


초보운전 시기의 사고집단은 무사고집단에 비해 5년 후 사고율이 15.6%p 더 높게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에서는 초보 1~2년 동안 단계적인 운전면허제도와 엄격한 제재 등으로 초보시기에 올바른 운전습관을 가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 운전자 500명 대상 설문결과에서도 초보시기의 운전습관이 향후에도 지속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66.2%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초보운전자는 첫해 사고율이 가장 높고, 차선변경, 무신호교차로에서 심적 부담 느낌


초보운전자의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 사고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는 경력운전자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것입니다. 특히, 최초 100일간의 사고율이 높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는 특별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설문결과에서 초보운전자는 경력운전자에 비해 운전 중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해야 하는 상황인 차선변경, 무신호교차로 등에서 심적 부담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초보운전자는 시야탐색 범위가 좁고 선행차량에 집중


초보운전자의 측면직각 충돌사고 및 차량단독 사고가 많은 원인은 횡방향 시야탐색 범위가 좁고, 전방을 멀리 보지 못 하고 선행차량만 인지하는 특징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구소의 현장실험에서도 초보운전자의 시야폭은 18도로 경력운전자의 5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운전을 처음 시작하는 시점에 올바르고 안전한 운전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죠. 면허를 딴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나 장롱면허인 분들 모두 차근 차근 연습하셔서 안전 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