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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닫힌 마음을 열어보세요 - 자녀 편
2016. 6. 1.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 오늘은 취업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 자녀로 인해 고민을 받는 가족들을 위한 해결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자녀들에게 너무 많은 관심을 보이면 부담을 느낄 수도 있고, 너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소외감을 느낄 수 도 있기 때문에 적당한 믿음과 관심이 필요할 텐데요. 지금부터 어떻게 자녀에게 대하는 것이 좋을지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몇 년째 취업이 되지 않아 낙담하고 있는 자녀


Q. 아들이 몇 년째 취업이 되지 않아 크게 낙담해 있습니다. 되도록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지내며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저희 부부의 관심을 거부하고 혼자 틀어박혀 지내는 아들을 보면 너무 속상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들과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자녀를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 주세요


3포, 5포를 넘어 이제는 7포(연애, 결혼, 출산, 집, 인간관계, 꿈, 희망)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의 실업 문제는 청년들에게 절박한 문제입니다. 청년 실업은 개인의 역량 부족보다는 사회 구조적인 결함에서 기인한 부분이 더 큽니다. 그리고 그 해법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기에는 눈앞에 놓인 산이 너무 높고 험준하기만 합니다. 취업이 되지 않아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자녀를 곁에서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이겨내 주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더더욱 안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부모는 자녀 곁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자녀가 지금까지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얼마나 노력해왔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또한 취업 실패의 원인을 자녀의 무능력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결함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왜 못하냐’가 아닌 ‘열심히 준비했구나, 그런데 취직하기가 참 힘들지’에 초점을 맞춰 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채울 수 있도록 충분한 지지를 보내야 합니다!



특히 대신 자녀가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단순히 눈높이를 낮추라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그곳에서 원하는 ‘나’를 만들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과감히 시작해 보도록 도움을 주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고 보면 그 길 위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부모는 적극적으로 자녀의 고민을 함께해야 합니다. 취업에 실패해 자신감을 잃은 자녀라면 부모가 자신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취업 실패가 계속돼 자녀의 자괴감이 더 심해졌다면 이때는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취업이 되지 않아 부모의 관심을 거부하는 이유는 자신이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입니다. 이런 자녀의 문제를 강압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자녀는 자신이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것이 두려워 가족관계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서 회피하려고 합니다.

 

성인이 된 자녀라면 자식에 대한 부모의 노력과 기대를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재촉하는 눈빛이나 비난의 화살을 보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대신 사소한 일이라도 자녀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아빠가 이걸 잘 모르겠는데 알려줄 수 있어?”, “엄마랑 같이 이것 좀 해줄 수 있어?” 이런 식으로요. 도움을 받았다면 꼭 고맙다고 말하며 칭찬해주세요. 칭찬은 어린 자녀뿐 아니라 힘든 시기의 성인 자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TIP. 혹시 우리 아이도 은둔형 외톨이일까?

은둔형 외톨이의 초기 증세는 어떨까? 아래 항목 중 5개 이상에 체크했다면 자녀가 은둔형 외톨이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 가족들이 집에 있어도 혼자 밥 먹으려고 한다.

 대화할 때 눈을 잘 맞추지 않는다.

 평소 ‘잘 모르겠어’라는 말을 자주 한다.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를 꺼린다.

 실수에 대해 공포나 분노와 같은 감정을 보인다.

 자신의 물건을 남과 공유하려고 하지 않는다.